2105년에 데뷔한 걸그룹 에이프릴 (April)의 멤버 이나은이 그룹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논란이 된 바가 있다. 이에 이나은의 친언니가 해명을 하고 나섰는데 그 해명이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져 이나은을 더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는데 내용의 전말은 이러하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는 연습생 시절,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폭로했는데 이에 대해 이나은은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며, 지난 2021년 6월 11일 "정말 그런 적 없다"고 첫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나은의 친언니, 동생 두둔하려 올린 게시물
지난 2021년 6월 13일 이나은의 친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 이나은을 두둔하기 위해 게시물을 작성했다.
게시물에는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나도 거짓이였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돌아오는건 모진 핍박 뿐"이라며 같은 에이프릴의 멤버였던 이현주를 동생 이나은이 왕따를 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당시 이나은이 작성한 일기 사지을 공개하며,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 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한다. 누군가를 왕따를 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본인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일기 속 이나은의 또다른 속내
일기의 내용에는 "내가 너무 싫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 "힘들다. 외롭다. 그냥 내가 쓰레기다"라는 자신을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내용이 써져있었지만, 이미지의 밝기를 조절하고 좌우 반전을 하여 보니 뒷장의 내용이 선명히 드러났는데 거기에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 너무 싫다.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을 보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현주를 두고 하는 말이라 추측하게 하여 더 논란을 가중 시킨것.
친언니의 학폭 의혹까지?
또 놀라운 것은 이나은 친언니의 학폭까지 이 게시물을 통해 점화가 된 것. 자신의 동생이 받고 있는 가해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해명 게시물에 친언니의 학폭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의 댓글이 달리면서 이나은 친언니 자신에게로 화살이 돌아온 셈.
피해자라는 사람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나는 너한테 학교폭력 트라우마가 있는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하며, "네 동생 사건이 터졌을 때 애들이 네 얘기도 참 많이 하더라. 네가 어떤 마음으로 폭력을 그렇게 당당히 옹호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쓰며, 이어 "나는 네 동생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지만 네가 그런 이슈에 그런 쉴드를 치는 건 기가 차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너는 제발 조용히 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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