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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이재명에 결백하다면 특검수용하라고 한 진중권

by Hey. L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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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대장동 특혜'와 관련해서 "결백하면 특검을 수용하고 한동훈 검사장을 불러다 수사를 시키라"라고 일침을 놓았다.

 

몰랐으면 무능 알았으면 다른 동기가 있을 것

앞서 2021년 9월 27일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사건은 드러났다"고 하면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지자체장의 공적 권한으로 토건족(토목과 건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오래된 욕망을 충족시키도록 편의를 봐준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이재명 진중권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러면서 "유동규 전후로 개발공사 사장들을 바지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아, 이재명이 몰랐을 리 없고 몰랐다면 철저히 무능한 것이며 알았다면 동기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가 언급한 그 동기란 것은 "대권가도에 정치적 자산으로 삼을 '치적'을 쌓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대권가도에 필요한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적'을 쌓기 위함 만으로 특정 업자에게 6300억씩이나 퍼줄 이유가 없다"면서 "이들에게 무리를 해가며 초고수익을 보장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의 나라는 부패완판 대장민국?

또한 "포인트는 이재명이 '다시 돌아가도 대장동은 같은 방식으로 개발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라면서 "이 복마전(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는 악의 근거지, 출처-두산백과)을 만들어 놓고 그는 이게 '상을 받을 일'이라고 했다"며 "그가 짓겠다고 공약한 250만 호가 '이재명-유동규 모델'로 지어진다고 생각하니 섬뜩하다"며 "대한민국이 몇 년 안에 부패 완판의 대장 민국이 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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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도박장 차려놓고 광값게이트로 몰아

그리고 다음날인 9월 28일에 다시 글을 게재했는데 거기에는 "성남시장이 시장실에 하우스 도박장을 차려 국민의 고혈을 판돈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이고, 단속공무원들 불러다 옆에서 광 팔게 하고, 도박꾼들에게 대실료 받은 것을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라 언론에 자랑하다가 뽀록이 나니, 사건의 본질이 '광값 게이트'라고 우기는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게이트'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형게이트'로 드러났다. 일선서나 김오수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특검과 국정조사로 갈 수밖에"라며 "이재명 지사가 이 사건을 '광값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굳이 특검을 마다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정말 결백하다면 특검 수용하고 한동훈 검사장 불러다가 수사를 시키라"고 비꼬았다. 

 

한동훈
한동훈 검사장, 출처 - 연합뉴스

 

그리고 같은 시간 다른 게시물에는 "이재명 지사의 말이 맞다. 곽상도는 도마뱀의 꼬리에 불과하다. 거기에 한 마디만 덧붙이면 온전한 진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머리는 저(이재명)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즉 이 모든 대장동 관련 의혹의 설계자이자, 머리가 이재명 지사라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최근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 또한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한동훈은 누구?

한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1973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가 유명한 이유는 대표적인 윤석열 전 총장의 라인으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비리를 수사했고 2003년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속, 2005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구속, 2017년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 구속 때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으로 2020년 1월에 부산으로 좌천되었고 6월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더 좌천되어 총 세 번의 좌천이 1년 안에 이뤄졌다. 또한 조국 일가 비리 수사, 세월호 재수사 등 재벌부터 전현직 정치인까지 그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봐주지 않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가 한 말 중에 2021년 2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냥개를 원했다면 자신을 쓰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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