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개월 영아 성폭행과 살해 혐의를 받은 20대 남자에 대해 홍준표 의원이 사형을 언급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된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2021년 8월 31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아 성폭행 및 살인범과 관련된 기사를 함께 게재하면서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대통령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라고 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홍 후보는 이번만이 아니라 그동안 여러 번 사형제도 찬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사형집행한다고 미개국이면 미국과 일본은?
지난 7월 21일의 페이스북 게시글에도 "사형집행을 지지하면 극우로 내몰리고 사형집행을 반대하면 인권주의자로 칭송받는 잘못된 풍조가 한국사회에 만연하다"면서 "마치 사형집행 여부가 인권국과 미개국을 구분하는 잘못된 인식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매년 사형집행을 하는 일본과 미국은 미개국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를 합헌이라고 판시하고 있다. 형사소송법상 법무부 장관은 사형 확정 판결 후 6개월 내 사형집행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1997년 12월 말 막가파, 지존파의 마지막 사형 집행 이후 24년 동안 법무부 장관이 사형집행 의무에 대한 직무유기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요한가
그러면서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사형이 집행 되어야 한다"며 "사회 방위 차원에서라도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라도 흉악범 사형집행은 재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하고 억울하게 흉악 범죄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 가족이 겪어야 하는 평생 고통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냐"면서 사형제 부활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현재 홍준표 후보는 상승세를 타며, 국민의힘 윤석열 유력 대선 후보를 맹추격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가진 꼰대 이미지를 벗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홍 후보가 내놓는 공약들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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