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구준엽(53) 씨가 20년 전 1년간 교제했던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 46세)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못지은 사랑 이어가
가수 겸 DC로 활동하고 있는 구준엽 씨는 2022년 3월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면서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만 버전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역
구씨는 해당 글에 쉬시위안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했다. 그리고 쉬시위안도 자신의 SNS에 구준엽과 같은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 번역해서 게재했다. 쉬시위안은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모든 것에 대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구준엽 씨는 조만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구씨는 과거 2010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쉬시위안과 1년간 교제한 적 있다"라고 했다. 그는 당시 대만 가수 쑤후이룬의 콘서트에서 쉬시위안을 만나 1년간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비밀 연애를 했다고 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영된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금잔디 역인 '산차이'역을 맡았다. 그리고 영화 '의신의 귀', '커넥트' 등에 출연했고 2010년에는 '검우강호'에서 살수인 옥 역을 맡아 정우성과 호흡을 맞췄다. 또한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ASOS를 결성하여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1년 3월 하이난에서 만난 중국인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만나 20일만에 약혼을 하고 49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둘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그러다 2021년에 이혼을 발표했다.
중국과 대만의 갈든이 서희원의 이혼에 영향추측
현지 매체는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이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왕샤오페이가 2021년 6월 중국보다 백신 보급률이 낮은 대만에 대해 "염치없고 저급하다"라고 웨이보에 적었는데 이에 쉬시위안이 분노했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들도 이날 두 사람의 소식을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쉬시위안이 한국 가수 구준엽과의 재혼을 발표해 양안삼지(중국, 대만, 홍콩)을 놀라게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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