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9년 검찰총장으로 지명될 당시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 누나와의 부동산 거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석열 부친 공교롭게도 김만배의 누나와 주택매매
윤석열 후보의 부친인 윤기중(90) 씨가 자신의 서울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만배 씨의 누나인 김 모(60) 씨에게 매매한 것인데 이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2021년 9월 29일에 '일반적인 주택 매매'였다고 말했다.
이 연희동 부동산 중개업자 A 씨는 "김 씨가 두 달간 40여채에 달하는 연희동 집들을 둘러보고는 윤 씨의 단독주택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배 씨의 누나 김 씨는 투자회사 천화동인 3호의 사내 인사라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뇌물을 주려는 정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산것이 아니라 오히려 싸게 구매를 한것이어서 이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김만배 누나는 마당있고 고풍스러운 옛날집이라 구매
김 씨는 21억에 내놓은 윤 씨의 주택을 가격 흥정을 통해 19억에 구매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이 주택의 시세가 35억선이라고 밝혔으나 시세와 매매가는 집의 상태나 여러 요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자 A 씨에 따르면, 김 씨는 다른 주택들과 윤 씨의 주택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김 씨에게 강아지가 있어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고, 새집보다는 고풍스러운 옛날집이 더 좋다"며 윤 씨의 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 씨의 주택은 토지 면적이 314㎡(약 100평)로, 현재는 평당 3000만원 정도이나 2019년 당시에는 2300~2500만원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흥정으로 시세 100만원~200만원 내려서 받은 경우는 이상한 일이 아니며 당시 급매는 평당 1800만원을 받고 파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안면없는 사이이며 부동산끼고 한 일반적인 거래일뿐
일각에서의 뇌물 의혹에 대해 윤석열 후보 캠프측은 "윤 전 총장의 부친이 고관절이 좋지 않아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이 들어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 평당 2000만 원으로 내놓아 급하게 팔았다"면서 판매 계약서를 공개했다. 거기에는 거래 예정금액이 19억으로 기재되어 있고, 중개비로는 19억의 0.9%인 1710만 원에 부가세를 더한 1881만 원이 적혀있다.
A 씨에 따르면 이들은 "계약을 하면서도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필 계약서 사인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윤 씨의 딸이 대신 소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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