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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선거철마다 민주당의 노무현 이용하기

by Hey. L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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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에 서거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거철마다 민주당 진영의 입에 오르내리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소환되고 있어, 고(故)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존경하는 세력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노무현 소환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의 후보들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친노 혹은 친문으로 나뉘며 지지자들의 표심을 의식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면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곽상언 변호사는 2021년 7월 23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노무현 소환"이란 제목의 짧은 글을 적었다. 그는 "노무현을 선거에서 놓아주십시오. 노무현을 기준으로 편 가르지 마십시오. 노무현을 적대적으로 소비하지 마십시오."라고 썼다.

 

곽상언 페이스북
고(故)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위 곽상언씨의 페이스북, 출처 - 곽상언 페이스북

 

노무현 전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나 찬성했나

현재 이낙연 후보는 이번 정권의 연장과 친노, 친문을 이어갈 적임자로 자신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은 그 적임자에 김경수 전 지사가 더 가깝지만 현재 수감 중에 있으므로 차선책으로 국민면접 '공감 1위'까지 얻은 이낙연 후보가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런 친노적 이미지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낙연 후보를 강하게 견제하며, 그가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당시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선거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여 "진실한 것 이상 더 훌륭한 전략은 없다" 면서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 판단할 수 있지만 끝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나간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재명 캠프의 수행 실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은 당시 탄핵 소추안이 상정되었던 국회 본회의장을 찍은 세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2004년 한나라당 의원과 이낙연 후보가 함께 한 사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하였지만 김 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진실을 알 수 없다"라는 입장이다.

 

'족보 전쟁'을 방불케하는 단어들로 채우며, 2004년의 노무현 탄핵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선의 화두가 되자 민주당 지도부는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해달라고 당부할 정도로 민주당 내의 대선 후보들은 국민들의 눈살 찌푸리는 의미 없는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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