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선이 끝난 지 일주일도 안되어 6월 1일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지방선거 승리로 윤후보를 뒷받침해야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022년 3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면서 "180석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우리 후보들을 데리고 전승을 거뒀고, 지방선거는 80여일 남았다"면서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인 것처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라고 경계했다.
잡음없는 공천이 중요하다
이어 "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국무총리 인준, 장관 인사로 맹렬히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려한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이 준비해온 개혁안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음 주 중 공천과 관련한 지침과 함께 공관위 구성까지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재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 작업에 속도를 냈다.
한기호 의원 사무총장으로 재임명
한 의원은 2021년 6월 이 대표 취임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약 5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하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당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에게 직을 넘겼다.
한 의원은 재임명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지선 공천 등에서 자신의 그립감을 일부 복구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지선 공천 실무는 물론, 국민의당과 합당 논의도 맡게 된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이미 연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의 대항마로 민주당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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