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 발언으로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더 이상의 '멸공'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하는 많은 여당 지지자들이 신세계가 지분을 가진 스타벅스를 더 이용하겠다며 바이콧(Buycott)을 선언하고 있다.
'멸공'이라 했다고 NO 정용진?
정 부회장은 2022년 1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반보수성향의 지지자들이 만든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라고 적었다. 이는 일종의 '셀프디스'이자, 이런 이미지까지 만들며 '멸공'에 예민하게 대응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비꼰 것이다.
'노재팬'을 외치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할 때 만들어진 것을 패러디해 만든 이 이미지는, 신세계 관계자가 정 부사장의 '멸공' 언급으로 인해 생성된 바깥 분위기를 전하면서 함께 보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마트에 가서 멸치와 콩 장봐야겠다
정치적 의도로 왜곡되어 가며 파장이 일파만파 거세지자, 정 부회장은 더 이상의 '멸공'언급은 자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멸공 절필' 선언에도 불구하고 보수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멸공'이 '멸치와 콩'으로 표현되면서 '멸치와 콩' 혹은 '멸치와 콩나물을 먹겠다', '오늘은 이마트(신세계)에 가겠다', '스타벅스(신세계 지분)에서 하루 3잔 사먹겠다'며 더 적극적으로 정 부사장을 응원하고 있다.
Buycott 신세계 계열사를 이용하자!
그리고 2030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에는 '신세계 구매운동'이미지가 올라왔는데, '보이콧(Boycott : 거부하다)'를 대신해 '바이콧(Buycott) 멸공', '갑니다. 삽니다.' 등 보이콧 관련 문구와 반대가 되는 글귀를 담기도 했다.
게시자는 "솔직히 30대 연평도 포격, 서해교전 당해봤으면 멸공해야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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