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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진중권 '멸공'단어 사용할 타인의 권리 뺏지말라

by Hey. L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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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이슈가 된 '멸공'이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게시했던 해시태그였고 이를 보수 지지층이 호응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멸공'이란 단어를 사용할 타인의 권리는?

그는 2022년 1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의 돌머리에서 시작된 해석학적 참사가 온갖 수난극을 동원한 진지충만한 정치적 소동으로 번지는 것을 보면, 이 나라의 정치란 게 인간들을 번데기 아이큐로 만든다는 생각이..(든다)"라며 친여권 성향 인사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멸공' 릴레이 비꼼을 저격했다.

 

 

조국 달파멸콩
조국이 자신의 트위터로 달파멸콩이라며 '멸공' 지지자들을 비꼬고 있다. 출처 - 조국 트위터

 

 

이어 진 전 교수는 "적당히들 좀 해라. 구역질난다. '멸공'이란 단어가 마음에 안든다고 그 낱말을 사용할 타인의 권리를 빼앗아도 되는가? 이게 문제의 핵심이자, 이 사안에서 따져야 할 유일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억지명분으로 상대공격하는 80년대 운동권 수작

그러면서 "마음에 안들면 그냥 '난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난 그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될 것을. 한 개인이 농담 한 마디 한 것을 확대 해석해 억지 명분을 만들어 상대를 공격하는 저 속들여다 보이는 80년대 운동권 수작에 호응하는 명분 깡패들이 이렇게 많다니"라며 개탄했다.

 

 

진중권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출처 - 전지현의 픽앤톡 

 

 

또한 "과거에 6·25가 했던 역할을 이제는 민주화운동이 하는 듯.. 고작 이 꼴 보려고 운동했냐? 너희들이 대중가요 검열하고 음반 뒤에 건전가요 끼워넣던 박정희, 전두환이랑 뭐가 달라?"라고 비판했다.

 

 

군대에서 '멸공'의 횃불 부를때는 왜 가만있었나

즉 '멸공'이란 단어 사용을 비난하는 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멸공'이 내포한 '시대착오적 발상'(집단혐오, 공산주의 사상을 지지할 자유의 말살등)이 문제라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역으로 타인의 '멸공을 지지할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억압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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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민주화'를 외치며 목숨까지 걸었던 운동권들이, 지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 타인의 발언을 조롱하고 비난하는등 오히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며 '멸공'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저격'하는 비민주적인 행태를 하고 있는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를 두고 당신들이 그렇게도 저항했던 "박정희, 전두환과 (당신들 핸동이) 뭐가 다르냐"며 일침을 놓고 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덧붙이길 "꼭 발광을 해야한다면 진즉 했어야지. 군대에서 구호가 '멸공'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고 집단 육갑을 떠는 게 역겨워서 한 마디. 그러는 너희들은 훈련소에서 '멸공의 횃불' 안 불렀나? 꼬우면 그때 항의를 했어야지. 진심으로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군가 목록에서 그 노래 없애자고 문재인 국방부를 향해 집단으로 발광들을 하시든지"라며 꼬집었다.

 

 

멸공의 횃불 군가

 

 

[멸공의 횃불] 군가 가사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포탄의 불바다를 무릎 쓰면서

고향땅 부모형제 나라를 위해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조국의 푸른 바다 지키는 우리

젊음의 정령 바쳐 오늘을 산다

함포의 벼락불을 쏘아 붙이며

겨레의 생명선에 내일을 걸고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자유의 푸른 하늘 지키는 우리

충정과 투지로써 오늘을 산다

번갯불 은빛 날개 구름을 뚫고

찬란한 사명감에 날개를 폈다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조국의 빛난 얼을 지키는 우리

자랑과 보람으로 오늘을 산다

새 역사 창조하는 번영의 이 땅

지키고 싸워 이겨 잘 살아가자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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