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이재명 지사를 대선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무효표 관련된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어 2위를 달리던 이낙연 후보 측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 인사들이 이낙연 후보에게 "인정하지 말고 그냥 나오셔라"면서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영상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김두관 정세균 후보 투표인정여부
2021년 10월 11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서는 '이낙연 측 경선 불복 현장'이라는 제목의 3분 50초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출된 직후에 촬영된 것으로 어수선한 현장과 몇몇 지지자들의 항의 목소리 등이 여과 없이 담겨있다.
한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김두관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투표한 걸 인정하면 49.98%이고 인정을 안 하면 50.29%로 0.02%가 부족하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들은 "근처에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찾자", "대표님 지금 나오셔야 한다", "입장하지 말고 그냥 나오셔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주고받는다.
백 브리핑하지말고 그냥 나오셔야 한다
또 한 관계자는 경선장 내부의 누군가와 통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며 "수락연설 끝나자마자 아무 얘기 않고 그냥 나오시라고 해"라고 지시한다. 바로 옆에서는 "그냥 지금 나오시라고(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들이 들렸다.
그러면서 "절대로 백 브리핑하지 말고 그 부분에 대해 인정 않고 나오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수락연설 끝나고 나면 같이 손들어주고 이런 게 있을 텐데 손들어주지 말고 그냥 나오셔야 한다고. 오케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재명 후보 측 지지자들은 강도 높은 비난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
한편 이낙연 캠프 측은 경선 결과와 관련해 정세균, 김두관 후보들의 사퇴로 인한 무효표 처리 방식을 두고 2021년 10월 11일에 당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그러나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장을 공식적으로 수여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당 기구의 공식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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