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표와 밀당(?)중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차례 윤 후보 측으로 가지 말라는 말을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쪽 가도 일하기 어렵다 가시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시지 말라'는 말을 어떻게 안 할 수 있나"라며 "그쪽으로 가도 일을 하기 어려운 환경일 수 있다는 생각에 김 전 위원장을 말렸다"라고 했다. 그리고 다른 민주당 인사들도 전화로 수 차례 같은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016년 1월 당시 문재인 대표가 직접 그를 영입해서 2016년 8월까지 민주당 비대위의 대표를 지냈다. 그리고 2016년 4월에는 20대 총선을 지휘하여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었다.
김종인 민주당 쇄신한다는 이재명에 호의적 평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10월 10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김 전 위원장에 전화를 걸어 인사했다.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며 주변인사들로부터 말이 흘러나왔고 김 전 위원장 역시 이 후보의 '민주당 쇄신론'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해진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또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이 "저기(국민의힘)는 민주당과는 조금 다르다. 이해 집단 성격이 강한 것 같다"라고 했다고 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수락할지 주목
현재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본인과 관련된 윤 후보의 몇몇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윤 후보가 한 말들을) 들은 적 없다"는 식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보여왔다.
그러나 24일 저녁 다시 김 전 위원장과 윤 후보가 저녁 회동을 한다고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24일 저녁회동 김종인 영입 여전히 불발 (0) | 2021.11.24 |
---|---|
범죄심리분석가 이수정 영입에 반대하는 이준석 (0) | 2021.11.24 |
민주당 측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 일괄사퇴 (0) | 2021.11.24 |
이재명 경선 100일간 26억중 미용 코디에 8600만원 사용논란 (0) | 2021.11.23 |
김종인 윤석열과 결별 수순 밟나 (0) | 2021.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