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등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이 일괄 사퇴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11월 22일에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을 시작하겠다"라고 선언한 지 이틀만의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의 더 많은 혁신을 위해
윤관석 사무총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희 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라고 했다. 이로써 윤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모두 사퇴한다.
윤 사무총장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더 많은 혁신을 통해서 새 민주당으로 거듭나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지지자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 선대위도 이미 쇄신과 전면 개편을 결의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민주당의 주요 정무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일괄 사퇴한다"고 전했다.
과감한 당 변화와 쇄신으로 대선 승리에 최선다하겠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주요 당직 의원은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생지원, 대선 경선 기획 및 공정관리,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있는 당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통합·단결·원팀 정신에 기초한 과감한 당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며 각자 위치에서 대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후보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출범 19일만인 11월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와 당 전면 쇄신에 동의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재명 후보측 대선승리를 위한 용단에 감사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가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아 주신 용단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사퇴의사를 밝힌 정무직 당직자들의 거취는 송영길 당 대표와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직 사표가 처리된것은 아니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분이 교체, 유임될지는 당 대표가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구성될 선대위 인선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당내에서 인재를 찾아 배치해야 하고 외부인사 중 필요로 하는 분도 배치하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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