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에 의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 내 경선 기간 동안 사용한 26억 가운데 무려 8660만원을 본인의 미용 목적에만 사용하었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선기간 전후 26억 8천지출
KBS 탐사보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가 지난 6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선 기간 전후로 쓴 선거비 지출 총액은 후원회 기부금 24억1000만원과 이 후보의 개인 자산 2억7000만원을 합한 총 26억8000만여원 집계되었다고 알렸다.
스타일링과 이미지 컨설팅에 8660만원
특히 이재명 후보의 '스타일링과 이미지 컨설팅'등 미용과 코디등을 맡은 한 업체에게 866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이 후보의 외적인 이미지 연출에만 쓰여진 금액이다.
매체는 "이 금액에는 지난 8월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스타일링 비용(8월 배우자 330만원, 후보자 부부 1494만원)도 포함됐다"며 "이 후보의 프로필 사진 촬영에는 510만원이 지출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와 관련해서는 "차량 렌트(7~9월)에 630만원, 렌트 차량 운전자 급여 1580만원 등 2200만여원이 쓰였다"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의 관계자는 해당 지출에 대해서 "전문 PI(Personal Identity, 개인 이미지 연출) 업체에서 미용과 의상, 이미지 컨설팅 등을 모두 관리한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팀으로 움직이는데 지방 출장도 많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이재명 후보의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여론조사와 정치 컨설팅에 3억8360만원, 영상 제작, 생중계, 장비 대여에 3억2402만원, 사무실 임대료에 2억2223만원, 프로필 촬영과 광고에 7510만원, 방역 물품 구입과 소독에 5249만원 등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변호사비 2억 8천은 너무 부담된다는 이재명
한편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변호사비로 2억8000만여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달 18일 국감에서는 변호사 대납 의혹과 관련 "2억8천 몇 백만원을 낸 것도 너무 내게는 큰 부담"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 언론사 사이트에 댓글에는 "사람의 됨됨이는 아무리 꾸미고 단장해도 숨길 수 없다. 국감에서 국회의원에게 천박하게 비웃으며 먼지보다 가벼움을 보여준 사람이다.(비바)", "일반인, 정상 정치인들은 꿈도 못 꿀 금액!(정만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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