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경제학과 박사 출신의 일명 '이재명 저격수'라 불리는 윤희숙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포퓰리즘 검증팀'(가칭)이 출두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윤희숙이 이끄는 이재명 검증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직속으로 윤희숙 전 의원이 지휘하는 '이재명 검증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윤 전 의원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는 등 일사천리로 대선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윤 후보측의 핵심 관계자에 의하면, "후보 직속으로 윤 전 의원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검증 및 공격을 맡길 예정이다. 윤 후보의 정책 개발도 함께 다루게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로써 윤 후보 밑에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윤희숙의 이재명 포퓰리즘 검증팀(가칭)'이 꾸려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재명 공약 집중 분석 저격한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바 있는 윤희숙 전 의원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본소득',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 원 지원'등의 정책 구상을 집중적으로 저격하면서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져왔다.
지난 8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과 대통령 경선 후보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았는데 당시 윤 전 의원은 "(내가) 무혐의가 나오면 이재명 후보는 책임을 지고 정치에서 사라지라"라고 반격했다.
윤석열 후보 측은 갈수록 거세지는 이재명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맞붙을 자객으로 윤희숙 전 의원을 긴급 투입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차라리 '윤희숙을 비서실장에 앉히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맹렬하고 예리한 저격수로 정평이 나있다.
이념 대신 객관적 논리와 합리적 비판
또한 윤희숙 의원이 70년대생 여성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는 윤석열 후보 측이 "윤 전 의원이 정부 여당의 정책에 날을 세우면서도 이념대결 대신에 객관적 논리와 합리적 비판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사고 있다"며 "윤 후보의 경제공약뿐만 아니라 여성, 청년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챙기는 역할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울 외부 여성 전문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범죄 심리학 권위자로 꼽히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영입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교수는 범죄 분석 이외에도 여성, 아동 인권 보호 전문가로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데 윤 후보 측은 "여성 인권, 양성평등은 진보 쪽이 선점하려다 놓친 이슈"라며 "이 교수는 관련 전문가로, 상징성이 크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도 공동선대위원장 후보군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은근히 재빠르게 일 잘한다", "이재명을 제대로 근거 있게 저격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한 것 같다", "진보가 진보의 색을 잃으니 보수가 진보 것까지 다 먹으며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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