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소득 하위 88% 국민에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자신도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한 것에 여기저기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저는 대상이 아니더라고요
고 의원은 2021년 9월 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하여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논란과 관련해 "저는 대상이 아니다. 앵커님은 어떠세요"라고 했고 진행자는 이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제외) 대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불만도 상당하다"라고 했다.
진행자가 다시 "국민 소득 수준 중 내가 몇 등인지 알고 있다면 못 받아도 받아들일 것인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고 하자, 고 의원은 "건강보험료와 세대 수가 몇 명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단순하게 '저 사람과 나의 전체 재산의 정도가 얼마냐에 따라서 받는 것이 아닌 것 같다'라는 의구심들이 불만을 갖게 한다"라고 했다.
연봉 1억 5천 국회의원의 볼멘소리 공감안가
여기에서 고민정 의원이 "저도 안 해보다가 저희 방 직원들이 물어보길래 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재난지원금 대상자가) 아니더라고요"라고 한 발언이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고 의원이 연봉으로 1억 5천만 원을 받으면서 재난 지원금을 못 받는 것에 볼멘소리를 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캠프의 백지원 청년 대변인은 "고민정 의원이 '나도 재난지원금을 못 받았다'며, 전 국민에 지급했어야 한다는 망발을 했다. 과연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답다"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생업의 절벽에 몰려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했다.
선거승리 위해 푼돈 뿌리기에 급급한 정부여당
또한 "겨우 25만 원을 지급하며 온갖 생색을 다 내더니, 이제는 국회의원인 자신이 재난지원금을 못 받은 것이 속상하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극단적으로 죽음까지 선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여당은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한 푼돈 뿌리기에만 급급하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쌓은 국가 빚은 사상 최대 규모로 400조를 넘고, 누적된 채무는 1078조 원에 달한다"라고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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