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40명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을 특히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윤 후보가 4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다"면서 '대승적 결단'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2월 28일 투표용지 인쇄전까지 야권 단일화해야
국미의당 우일식 전 사무처장과 고무열 전 지역위원장(대전시 유성구)등 일동은 2022년 2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인 28일 전까지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배석했고, 성명서에는 40명의 전직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압도적인 정권교체 위해 명예로운 사퇴까지 고려하길
우 전 처장은 성명 발표에 앞서 "지지율 한 자리인 안 후보는 4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윤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명예로운 사퇴까지 고려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그동안 국민의당이 추구한 새 정치, 적폐 타파의 초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은 이어 성명을 통해 "만약 '특정 인물 때문에 야권 통합이 어려웠다' 혹은 '며칠 남지 않은 대선 기간에 특정 방식을 따르지 않아 어려웠다'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단일화가 결렬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에 신음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절대다수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며 안 후보가 주장하는 협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 큰 단일화에 더욱 힘써 주시라
이들은 "조건없이 절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안 후보가 통 큰 단일화의 대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도 "다수가 소수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그 전제는 포용과 겸양지덕"이라며 "야권 후보 통 큰 단일화에 더욱 힘써 주시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지긋지긋한 민주당의 폭정과 뻔뻔한 구태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국민께 희망의 미래를 열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두 후보를 향새서 "정권교체 실패는 대한민국을 희망없는 암울한 국가로의 입맞춤이 될 것"이라며 "구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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