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조직폭력배 의혹이 제기되면서 각종 온라인에 이들의 사진과 임명장 등이 돌아다니고 있다. 민주당 측은 해당 인물이 이미 사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어떤 경위로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했고 활동했는지 해명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온몸 가득 문신이 새겨진 민주당 청년위원회 간부
2022년 2월 2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남구을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의 임명장이 게시되기 시작했다. 또한 반바지만 입은 벗은 몸에 한가득 문신이 새겨진 청년 3명이 담배를 물고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임명장의 주인공인 이모씨의 인스타그램에 그의 일상생활 사진을 확인하고 각종 커뮤니티에 사진과 관련 내용을 퍼날랐다. 이씨의 인스타그램에는 2021년 6월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임명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문신을 한 청년 3명이 찍은 사진은 2021년 10월에 게시되었다. 또 다른 글에는 이씨가 생일에 받았다는 현금과 상품권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민주당 인사임명 기준이 무엇인가
그의 해당 피드로 인해 네티즌들은 이씨가 울산지역의 조폭이 아니냐는 반응이었고 민주당이 조폭을 부위원장으로 받아줬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민주당의 인사 임명 기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급기야는 이씨가 조폭이 맞다는 울산지역신문의 보도까지 나왔다. 부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이씨 외에도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인사도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폭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더불어 조폭당이라 불러야 할 정도
이에 원일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5일에 "이재명 후보를 향해 끊임없이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설이 제기됐는데, 민주당 울산시당에서는 아예 현직 조폭이 당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조폭당'이라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미 해당 인물이 사퇴했다고 하면서 더이상 논란이 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인물은 한 언론사의 접촉에 "몸에 문신이 있으면 다 조폭이냐"면서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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