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혼외자'출산 등 사생활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조동연 전 민주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이제 그만 놓아주자"는 발언을 하여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조동연은 몰매맞고 내쳐졌다
'조국흑서'라는 것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는 책의 다른 표현이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지지자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책으로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씨가 공동 저자이다.
권경애 변호사는 2021년 1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동연 씨의 사퇴를 언급하면서 "그가 국민에게 청했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몰매를 맞고 내쳐졌다"라고 했다.
그의 거짓말은 이미 사적영역에서 대가치렀다
또한 "국민이 그를 내친건 '거짓말' 때문일까. 그의 거짓말은 이미 사적 영역에서의 대가를 치렀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당했고 위자료도 물었다. 그것으로 남편을 속인 죄를 모두 탕감했다고 생각했다면 어리석다. 그가 국민에게 내쳐진 것은 겁도 없이 준비도 없이 가부장제에 도전한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몰랐나. 공적 영역에 들어오는 바로 그 즉시 자신과 가족과 아이들이 어떤 취급을 당할지를. 어리석었다"라고 했다. 이어 "뚫고 나갈 준비도 없이 맞서 싸울 의지도 없이 바로 주저앉을 거였으면, 무엇 때문에 무엇을 믿고 그리 겁 없이 우리 사회 가장 강고한 질서인 가부장제에 머리를 혼자 치받고 피를 철철 흘리며 패퇴한 건가. 그는 즉시 항복했다. 이제 그만 놓아주자"라고 했다.
이어 새롭게 올린 게시글에는 "조동연 문제를 여성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핀트가 틀렸다. 가부장제 질서를 정치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의 문제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동욱을 낙마시킨것, 박지원이 조성은에게 '당장 이혼당할 것들'의 정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이다. 정적을 죽일 가장 손쉬운 방법. 진짜 말 그대로의 내로남불. 황색 비방"이라고 했다.
패륜과 당시 간통죄에 해당 고위 공직자로 심대한 결격
이 게시글에 이종*라는 네티즌은 "조동연 문제는 간통이나 사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와 아버지에게 부자관계를 속인 패륜에 대한 사회적 판단이다. 그 당시는 간통죄가 존재하던 때로 고소만 안했을뿐 사실상 범죄자이기도 하다. 본 사안은 여성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륜과 도덕성의 문제이고 고위 공직자로서 심대한 결격이라는 게 일반 국민들의 준거기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권 변호사는 "네. 그 사회적 평가는 충분히 인정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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