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 친구이라고 주장하는 기상캐스터 출신 최영아 씨의 폭로로, 배우로서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지경까지 갔던 김선호 씨가 반전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손절하던 광고업계 다시 김선호 공개처리
최 씨의 폭로로 인해 그동안의 이미지가 완전히 실추되어 버렸던 김선호 씨는 폭로 후 10월 20일에 사과문을 올렸고 이후 최 씨의 주장과 상반되는 자료들이 언론을 통해 속속 공개되면서 손절하던 광고업계도 하나둘 다시 김 씨의 얼굴을 등장시켰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 씨가 최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김 씨가 사실은 임신 사실을 안 후에도 '함께 이겨내자'면서 위로했다고 밝혔다.
내가 책임질게. 같이 이겨내자
공개된 대화에서는 최 씨의 임신소식에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너무 걱정 마. 뭐 하고 있어? 최대한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라고 했다. 이는 폭로처럼 "김선호가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라는 주장과는 상반된다.
이런 김 씨의 문자에 최 씨는 "자기야 나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그래도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이라고 답변한다.
그러자 김 씨가 "난 자기를 사랑하고 우리가 한 뜻이면 그걸로 행복해. 다만 아이를 못 갖는다니까 그게 고민돼. 괜찮아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 "너랑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최 씨가 폭로한 금전적인 문제나 계약취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을 억눌렀던 부분에서는 사실 김 씨가 "영화 계약 취소하면 금전적인 게 걱정은 된다. 한심하다"면서도 "사실은 그거 하나 걸리고 부모님이 놀라시겠지만 이해해줄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우려를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낙태 후 김선호가 돌변했다"라는 주장과는 달리 김 씨가 지인과 나눈 카톡 내용에서는 최 씨의 상습적인 거짓말과 사생활 때문에 고민하는 김 씨의 모습이 발견되면서 최 씨의 일방적 폭로에 대한 신빙성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잘못으로 이별 후 김선호 흥행 못마땅
매체는 "낙태를 한 2020년에는 두 사람이 해피엔딩이었다. 2021년 최영아의 부적절한 사생활과 거짓말로 균열이 생겼다"라고 했다.
최 씨의 지인이라는 사람은 최 씨가 김선호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하면서 "만약 김선호가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더라.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용서가 안된다고 했고 차라리 망하게 할 거라고 했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김선호 씨는 차기작으로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 출연을 확정하면서 연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김덕민 감독의 '도그데이즈'와 이상근 감독의 '2시의 데이트' 등 연달아 출연을 확정했으나 논란 이후 불발이 된 바 있다.
이후 최 씨는 김 씨의 사과를 받았음이 밝혀졌지만 김 씨가 받은 이미지 실추와 프로그램 하차, 영화 하차 등의 피해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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