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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윤정희 동생측 입장 일방보도한 MBC에 11억 소송한 백건우

by Hey. L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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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로 프랑스의 한 아파트에 외롭게 방치되어있다는 취지로 보도되어 우려와 분노를 일으킨바 있는데, 윤 씨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윤정희 씨의 동생이 몰래 인출한 거금을 근거로 MBC의 일방적 보도에 대해 총 11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윤씨의 다섯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방영

2021년 9월 7일에 방영된 MBC 'PD수첩'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윤 씨의 현재 생활에 대한 의혹과 동생들의 입장에서 조명한 편집 방향으로 국민들이 남편 백건우와 그의 딸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윤정희 백건우
백건우 윤정희 부부, 출처 - 중앙일보

 

윤 씨는 12년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왔고, 그의 다섯 동생 중 하나인 첫째 여동생이 서울에서 돌보고 있었지만 백건우, 딸 진희 씨가 2년 전 갑자기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윤 씨의 다섯동생들의 주장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윤정희 동생들 총 21억 인출

백건우 씨는 자료를 통해 PD수첩의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했는데 그는 "윤 씨의 첫째 동생인 손미애 씨가 1980년부터 나의 한국 연주료를 관리해왔지만 잔고내역을 허위로 알렸고, 총 21억 4359만 1154원을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3년 신규 개설한 하나은행 계좌에서 2009년까지 3억 2240만 1661원, 2007년 개설한 국민은행 계좌에서 18억 2118만 9493원이 내가 인지하지 못한채 빠져나갔다. 총 21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2019년 3월 28일 확인했다"고 했다. 그리고 "1980~2002년 인출 내역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정희 동생 인터뷰
배우 윤정희 씨의 넷째동생 인터뷰, 출처 - MBC PD수첩  

 

그러면서 "2008년 12월 11일에 받은 대원음악상 상금은 2009년 1월 30일에 인출됐고, 2009년 11월 6일에 받은 경암상 상금은 당일 빠져나갔더라"고 했다. 이 상금은 각각 1억 원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계좌에서 윤정희 셋째 동생 명의의 계좌로 빠져나간돈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 후 백건우 씨는 거액 인출을 문제삼아 비밀번호를 바꾼 뒤부터는 손미애와는 연락할 수 없었다며 윤 씨를 파리로 급히 데리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 

 

휴가간 사이 PD수첩 제작진 방문

한편 PD수첩은 딸 백진희씨와 윤정희 씨가 휴가를 떠난 사이에 찾아와 마치 윤 씨에게 가족도 간병인도 오지 않는 것처럼 방영하였는데 이에 백 씨는 "간호조무사가 매주 2~3회 방문하고 간호사도 두세 달에 한 번 방문한다. 오전과 낮시간의 간병인, 오후 티타임의 간병인이 있으며 저녁 이후에는 세 들어 사는 세입자가 돌봐주며 딸 백진희는 매일 돌봐준다"라고 했다.

 

정신 온전하지 못한데 영화출연 얘기로 혼란야기

또 백 씨의 자료에는 "동생 중 한명이 2019년 7월에 백 씨에게 전화를 해 윤정희 영화 출연을 제의했고 윤 씨를 방문해 영화 촬영을 제안했다"며 당시 "윤 씨는 제안을 들은 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자마자 온 집안을 두지며 대본을 찾았고, 촬영을 하러 한국에 가지 않으면 소송을 당한다며 정신적으로 혼란해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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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프랑스 고등법원은 2020년 11월에 "형제 자매들이 그녀와 통화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그녀가 배우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영화 촬영에 대해 이야기하며 피성년후견인의 심적 불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정희 재산 공개로 돈때문에 데려왔다는 의혹 일축

또한 세간의 윤 씨의 재산때문에 파리에 다시 데려온 것이란 소문에 대해서도 윤 씨의 재산을 상세하게 공개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윤정희가 결혼 이후 출연한 영화 13편의 수입은 총 1억 2000만~1억 3000만 원 정도이고, 2010년 마지막에 출연한 영화 '시'의 수입은 6000만 원"이라면서 "현재 계좌 잔고는 9만 2435유로(약 1억 2672만 9481원)"이라고 했다.

 

또 윤 씨의 부동산은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인데 한 채는 동생 손미애가 살고 있어 처분할 수 없고, 다른 한 채는 백건우의 돈으 1999년 1월에 구입해 그 월세를 윤정희의 어머니가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 손해배상 청구의 조정신청을 했고, 법무법인을 통해 신청한 손해배상 청구액으로 백건우 10억, 백진희 1억 원이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여배우 윤정희 딸 방치는 허위주장

최근 MBC 'PD수첩'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여배우 윤정희 씨에 대한 방치 의혹을 다뤘다. 윤정희 딸 반박문 발표 이에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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