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짓 암투병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최성봉 씨가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고아출신 성악으로 새인생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된 팝페라 가수(성악가)인 최성봉 씨는 3세에 버림을 받아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잦은 구타로 도망을 나와, 거리에서 껌을 팔며 생계를 유지했고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일용직과 나이트클럽의 야간 업무 등을 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교회를 다니면서 성악을 배우게 되었고 주변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대전 예술고등학교를 마쳤다고 한다.
그는 2011년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온 과거를 덤덤하게 이야기한 후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고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희망을 주며 승승장구
이후 앨범도 발매했고 강연도 다니면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2015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자선음악회도 열었다. 또한 자신의 인생을 담은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라는 책도 펴 11쇄까지 찍으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22살이 되던 해인 2020년 5월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같은 해말에는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잡히지 않아 다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최성봉 씨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당시 언론과 여론은 한 평생을 고생을 하며 살다 이제 살만하니 큰 병에 걸린 최 씨에 대한 염려와 탄식, 격려 등을 전하며 그를 후원하고 응원했었다.
거짓 암투병 의혹
그러나 최근 유튜버 이진호 씨가 최성봉 씨가 거짓 암투병 중이라는 주장을 여러 근거를 대면서 펼치자 자살을 암시하는 영상을 찍는 등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그는 암투병 이전에 갑작스러운 유명세와 재력이 생기면서 씀씀이가 헤퍼지고 유흥업소에서 돈을 펑펑 쓰기도 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후 암투병을 한다면서 모인 후원금도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그는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회원님에게 당연히 돌려드리겠다"면서도 "죄송하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이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라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렸으나 같은 날 글을 삭제했고 팬카페의 글쓰기 기능도 비활성화시켜 환불을 원하는 팬들이 더 글을 올릴 수도 없게 했다.
그리고 현재 2021년 10월 14일 최성봉 씨는 매니저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2011년 오디션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최성봉 씨에게 노홍철 씨가 축하인사와 함께 "이제 널 응원하는 사람이 수백 명이 넘었고 이 방송이 나가면 수천 명이 널 응원할 거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알지? 오천만 이상이 널 응원할 거고 더 열심히 하면 65억 이상이 널 응원할 것 같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파이팅이다. 성봉아"라고 진심을 담아 격려의 말을 해주는데 당시 프로그램을 보던 모든 이의 마음과 같아 더욱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당신이 쓴 책처럼 무조건 살아라. 단 한 번의 인생이니까", "잘못한 것 인정하고 사죄한 후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 "인생 살다 한 번씩 크게 실수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지금 모든 것을 돌이키고 반성한 후 성실하게 밑바닥부터 겸손하게 새 인생 사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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