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서민음식이다', '한국 치킨은 화려한 양념 맛으로 먹는 것이지 닭 자체의 크기는 너무 작다'는 등 수차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게재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 대해 양계협회가 처절한 복수를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처절한복수 예고
2021년 11월 22일 대한양계협회는 성명서를 통해서 "우리나라 치킨에 대한 온갖 비방으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면서 황교익 씨에 대해 "실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처절하게 복수할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밝혔다.
황 씨는 최근 국내 육계 유통시장에서 1.5Kg짜리 작은 닭이 대거 유통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는 글을 연달아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작은 닭은 우리가 먹는 1.5Kg짜리, 대형 육계는 세계인이 먹는 2.8Kg짜리다. 큰 닭이 더 맛있다"라고 주장해 왔다.
황교익은 그저 값싸고 맛있는 치킨을 원하는것
그는 농촌진흥청이 발행한 '육계경영관리' 문서를 근거로 이런 주장을 펼쳤는데 해당 문서에서는 작은 닭 생산의 문제점으로 '맛없는 닭고기가 생산됨'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맛 칼럼니스트로서 내가 바라는 것은 값싸고 맛있는 치킨"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양계협회는 황 씨의 주장에 대해서 "당신은 작은 닭이 맛없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라는 것은 왜 그 잘난 입으로 말하지 않는 건지 변명하기 바란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 1.5Kg 닭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마라"라고 일격 했다.
단순무지의 개인견해 퍼뜨리지 마라
이 협회는 "(황 씨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라고 했다.
이에 황교익 씨는 "인신공격과 협박의 성명"이라며 "북한의 대남 비방 성명인 줄 알겠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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