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문재인 지지자(이하 문파)들을 모함하는 음모론을 제기했다가 문파들의 집중공격을 당하자, 결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열린공감TV가 예고한 딥페이크 공격?
2022년 1월 18일 현근택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린공감TV'는 작년부터 줄곧 취재를 통해 의혹을 제기해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이용해 올 설 연휴 전에 배포한다란 계획이 실행되고 있음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이재명 후보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며, 연결고리는 소위 '문파(文派)'로 불리기도 하며 '똥파리'로 비하받고 있는 일부 세력에 의해 자행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님과 결이 같은 분. 김건희 여사님. 문파는 이런 영부인을 원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합성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제작자는 동일합니다.(더레프트) 문파 단체방, SNS에 올린 것이다. 어디까지 갈까요?"라며 해당 이미지를 만든 인물이 더레프트(@1theleft)라는 사람이란 것을 확신했다.
윤석열 찍으면 현근택 때문인 줄 알아라
그러나 현 대변인의 주장과는 달리 위의 이미지는 더레프트가 제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팔로워 6만여명을 보유한 트위터리안으로 친문계에서 유명한 정치 콘텐츠 제작자이다.
더레프트는 이후 현근택 대변인의 글에 대해서 "(현 대변인이 올린 사진) 3장 중 왼쪽 첫번째 이미지는 정체불명의 사칭 계정이 만든 것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더레프트' 계정과 무관한 이미지"라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현근택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 대변인이 사과도 해명도 없자, 그는 "나다, 짜근당원! 윤석열 찍으면 현근택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이미지를 만들어 현 대변인을 저격했다.
현근택 측 사칭계정보고 실수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일부 자신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대해 1월 20일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실수를 인정한다"고 하면서 "제가 '제작자가 동일합니다(더레프트)'라고 한 것은 이정렬 글을 보고 한 것"일고 변명하면서 "이정렬 전 판사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알았지만, 다른 사람이 이정렬 명의로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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