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컷 오프 시켜 서울시장 출마길을 막았다.
송영길 박주민 서울시장 길 막혀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위원장 이원욱)가 2022년 4월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6월 1일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박주민 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라고 일축하며 자신의 측근이 "공천위 실무자와 통화가 됐는데 확인된 것이 없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다은, 전략공관위 위원직사퇴
정다은 민주당 전략공관위원(경북 경주 지역위원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저는 반대했지만 부족했다. 저는 전략공관위 위원직을 사퇴한다"라고 하면서 "당원들의 목소리가 비대위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손혜원 전 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배제 결정사항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게 실화냐"라면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송영길 당 비상대책위 최종결정 지켜볼 것
송 전 대표는 공천 배제에 대해서 "사유는 대선 패배 책임과 같이 맨날 나온 그 얘기"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당 대표직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전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공천 배제 결정에 승복할 수 있겠나. 내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최종 결정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비대위 결정을 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배제 결정이 있던 2022년 4월 19일 밤 입장문을 통해서 "송 전 대표는 전략 공천위원회의 경선 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비대위가 현명한 결정을 하기 바란다"라고 하면서 "6월 1일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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