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민주당 조직 특보가 한 유튜버에 의해 스스로 자신의 미성년 성범죄를 자백하는 것이 영상으로 박제가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버 카광의 여장에 낚인 60대 남성
해당 논란의 전말은 이러하다.
'카광'이라고 하는 한 유튜버가 있는데 그는 사실 29살의 남자이고 몸무게도 90Kg에 육박한다. 그는 보통 여장을 하여 이런저런 상황을 만들어 방송을 내보내곤 했는데 2021년 8월 13일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고생으로 둔갑하여 만남 어플 등을 통해 가출 청소년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접근하는 사람(헬퍼)을 낚는 것을 시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60대의 한 남성이 자신을 29살이라고 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카광에게 접근했고 카광은 여장을 한채 그 남성의 집까지 가게 된다. 운전하는 내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60대 남성은 자신이 청소년을 보호해준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미성년 성범죄 이력까지 말하게 된다. 대화 내용에는 12, 13, 14살까지 20, 30만 원에 매수를 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데 이후 그 남성의 오피스텔 형태의 집에 도착했을 때 여러 장의 임명장들이 발견되는데 거기에 그 남성이 민주당 쪽 인사였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방송을 타게 된 것이다.
문재인 후보 조직 특보경력의 자칭 무술감독이자 헬퍼
카광은 영상에서 아무것도 모르는듯(문재인이 누구야?라고 되묻는 장면도 있다) 임명장을 그대로 줄줄 읽어 내려가는데, 임명장에는 "이 사람을 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조직 특보로 임명", "이 사람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선거 중앙 선거대책 위원회 대외 협력 위원장" 등이 써져있었고 화면에도 임명장이 빠르게 지나가는데 여기에 해당 남성의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영상에 포착된 단편적인 정보들을 모아 이 인물이 누구인지 추적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이 60대 남성의 옆 얼굴과 안경, 왼손의 가죽끈의 금장시계, 오른손의 염주 착용, 임명장의 이름인 '황영선'을 종합해서 조사해보니 실제 민주당에 이런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더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서울시당 부위원장도 지낸 바 있었다.
그 형님은 떠났다
한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카광이 갔던 집을 방문했더니 한 남성이 문을 열지도 않은 채 형님과 함께 살던 동생이라고 하면서, 그 형님(카광의 영상 속 60대)은 멀리 떠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형님이 문재인의 특보였냐는 질문에, "형님이 소속된 단체가 문 후보를 지지해서 특보를 맡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취재팀은 그 소속 단체를 조사하니 실제 지지 선언한 것이 확인되어서, 그 단체에 '형님' 소속 여부를 확인차 연락하니 확인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어 취재팀은 그 남성의 연락처를 물었고, 동생이라는 사람이 번호를 알려주면서 전화기를 집에 두고 갔다고 했다. 이후 해당 원룸의 지하 주차장에서 '형님'의 번호가 적힌 차를 발견해서 다시 전화해 "형님이 무엇을 타고 떠났냐"는 질문에 "버스를 타고 갔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 언론사는 일단 '형님'이라는 사람과 민주당 황 모씨는 사는 곳도 다르다면서 동명이인이라는 취지로 보도하였지만 이 모든 정황에 따라 판단은 각자가 하면 될 것 같다.
아래는 유튜버 카광이 찍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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