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에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배신자이고 우파 분열자"라며 공개 저격했다.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배신자
심 전 의원은 2022년 4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예비후보는 배신자"라면서 "그는 2005년 박근혜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박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면서 "비서실장을 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심 전 의원은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시던 주군도 서슴없이 내팽개치는 행태를 배신이라는 말 이외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승민은 탄핵에 이은 탈당으로 우파분열 야기
또 그는 "우파 세력 분열의 책임자"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는 유 전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심 전 의원은 이어 "탄핵에 이은 탈당으로 자기 우물에 침을 뱉었다"면서 "우파 세력은 분열됐고, 지금은 그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껏 그의 반성은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2022년 3월 31일에 유승민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유 전 의원은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겠다"면서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경기도지사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
경기도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당 안팎의 요구로 인해 앞다퉈 뛰어들면서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 했다. 국민의힘에선 유 전 의원의 등장에 심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5선의 안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 상태이다. 민주당과 합당이 예정된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도 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경선룰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사 적합도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대표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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