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에 여러 명의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텃밭이고 최근 대선에서는 50% 이상 경기도민의 지지율이 나왔던 만큼 이재명 전 지사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5선 조정식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5선의 조정식 의원은 2022년 3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라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조정식은 이재명과 함께 했고, 이재명을 지켜온 이재명의 찐(진짜) 동지"라면서 이재명 상임고문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이 전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됐을 때 인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는 당내 경선 때부터 이 전 지사 캠프 조직을 관리했다.
조 의원은 "경기지사 후보가 돼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서 "이 전 지사가 제 지역구(경기 시흥을)에 출마하면 수도권 쌍끌이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 전 지사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넘겨주고 함께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재명의 업적 계승한다며 안민석 출마 선언
또 다른 출마예정자인 안민석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전 지사가 해 왔던 업적들을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이재명의 오랜 친구 안민석이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지난 2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토끼 같은 조정식인가 호랑이 같은 안민석인가?
이들은 서로 간에 견제 수위도 높은데 안민석 의원은 조정식 의원을 두고 "착한 선비형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면서 "경기도민은 순한 토끼보다는 강한 호랑이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조정식 의원은 "일을 하는데 있어 반듯하고 선비같은 면도 있지만 실제 제가 결심하고 일할 때는 강단 있고 과감하게 해 왔다"라고 받아쳤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출마를 굳히게 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민주당은 김 대표에게 합당을 공식 제안하면서 김 대표를 지방선거 무대에 올리기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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