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더불어 청와대 측이 특활비 공개마저 극구 거부하고 있어 해당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측은 2022년 3월 29일 의상 논란과 관련하여 "특수활동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의 의류등은 모두 사비로 부담했다?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서 "임기 중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예산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라고 했다. "순방 등 국제 행사용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라고 했다. 실제 김 여사가 입었던 한글을 써넣은 샤넬 옷은 현재 전시 중이다. 신 부대변인은 순방 때 입은 옷 등에 대해 "국방 외교 안보 등 사유로 구체적 공개가 어렵다는 것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또한 한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가 까르띠에 제품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도는 것을 언급하며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또한 "까르띠에도 2억짜리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모양이 다르게 생겼다"고 했다.
명품을 모방한 모조품이냐는 질문에 "표범 모양을 어느 특정 제품의 가품, 모조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김 여사가 옷을 사는데 사비로 얼마를 썼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비 부담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논두렁 시계 시즌 2?
방송인 김어준 씨도 "사비로 구입한 것을 무슨 근거로 공개하라고 하냐"면서 "윤석열 당선자의 검찰총장 시절에 쓴 147억원의 특활비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놓았다. 또한 "논두렁 시계 시즌 2 간을 보는것"이라며 여러 음모론을 제기했다.
한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서, 김 여사의 옷값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중에 공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고 향후에 여러 가지 논란을 덜 키우는 문제"라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공개하지 않는 것은 화를 크게 불러일으키고 형사처벌 문제까지 야기한다"고 했다.
특수활동비가 공적으로 쓰였다면 오히려 더 설명할일
그는 "(김 여사의 옷값 논란은) 결국 청와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 사용내역에 관한 문제"라면서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는 공개가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 "기밀로 해도 외부 공개를 잠시 금지하는 것이고 국가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 그리고 증빙자료도 모두 포함이 되어있다"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듯이 국가 의전이나 외빈 행사 등의 이유에서 공적으로 사용된 거라면 오히려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할 일"이라며 "'나는 공개 못하겠다' 이렇게 덮어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현재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요, 업무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 등 손실) 교사 등의 혐의로 김정숙 여사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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