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이 이런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재명 전 대선후보는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윤석열 정부에 맞설 서울시장 적임자는 송영길?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2022년 3월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서울을 지킬 적임자는 송영길 전 대표다"라면서 "이번에는 송영길 전 대표님을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후보로 적극 소환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음 대선의 기선 잡기를 위해서도 서울, 경기, 부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대선 동안 송영길 전 대표님의 '진심'을 우리는 똑똑히 봤다"라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개혁의 선봉장에 섰다. 불출마 선언부터 부상 투혼까지, 송영길 전 대표님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출신 서울시장이 있다면 다음 대선은 더욱 어렵게 된다"라면서 "진다는 각오로 온 몸을 던져 희생할 후보를 세워야 한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송영길 전 대표는 정치개혁의 길을 약속했다. 송영길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해주시라"라고 했다.
송영길은 이재명의 시대정신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 전 대표님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며 "서울시장 후보의 자격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봤다. 서울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후보, 이재명의 시대정신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후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경험이 있는 후보, 이 모든 기준에 적합한 사람, 바로 송영길 전 대표님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서울시장 선거에 송 전 대표님 정도의 중량감 있는 후보가 선두에서 버뎌주고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간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박홍근 원내대표님께도 호소드린다. 당의 지도부가 합심하여 송 전 대표님을 모셔 주시라"라고 부탁했다. 이수진 의원의 글에 이재명 전 대선후보는 '좋아요'를 누르면서 같은 의견임을 드러냈다.
송영길 차출설에 동의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도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송영길 차출설에 동의한다"면서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선봉에서 들고뛸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당장 선거에서 패배할지언정 마지막까지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기초자치 단체장까지 민주당과 함께 헌신하는 공직 후보자들이 국민들께 비전 제시하는 것을 주춤하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전용기 의원은 "6월 1일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다. 반성과 성찰, 변화한 민주당을 위해 다시 한번 국민께 선택받아야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당 승리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586 용퇴론과 불출마 선언 등 정치쇄신을 위한 대표님의 결단을 존중하지만, 오로지 당을 위해 민주당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마지막으로 헌신해 주시길 희망한다. 비상대책위원회도 송영길 전 대표 차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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