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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쌍방울 그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by Hey. L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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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쌍방울 그룹의 임원들이 민주당 경선 기간 중 각각 고액의 후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 후원자 22명 2억여원 후원

2021년 11월 24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입수한 '민주당 경선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회계보고서'에는 경선 기간 중 후원회를 통해 25억5375만원을 모금했고 그중 500만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는 22명으로 2억1334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재명
이재명,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고액 후원자에는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과 김세호 쌍방울 대표와 병원장, 건설 시행사 대표, 전직 국가대표, 기초지자체 의원등인데 양 회장과 김 대표는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난 7월 9일 첫날에 각각 1000만 원씩 후원했다고 한다.

 

쌍방울의 계열사인 광림의 사내이사인 이모씨도 같은 달 10~11일 이틀에 걸쳐 이 후보에게 1000만원을 후원했다. 그룹 관계자는 양 회장과 김 대표의 후원금 납부는 '개인적인 인연'으로 한 것이지 사전에 후원금을 상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의혹

쌍방울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비롯하여 이 후보 관련 사건 변호를 맡은 변호인들에게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였던 투자회사 착한이인베스트는 2018년 11월 쌍방울이 발행한 3년 만기 전환사체 1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이후 착한이인베스트는 KH 그룹 계열사 두 곳으로부터 50억원을 빌렸다. KH E&T가 2019년 4월 착한이인베스트에 20억을 빌려줬고, KH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장원테크도 같은 날 착한이인베스트에 30억원을 빌려줬다.

 

여기에서 화천대유의 소유주인 김만배의 돈 100억원이 kH E&T를 통해서 착한이인베스트로, 이는 다시 쌍방울의 CB인수에 쓰여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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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관련변호사들 쌍방울 계열사에 위촉

이어 이 후보의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과 관련 로펌 소속 변호사들이 쌍방울 계열사인 비비안과 미래산업 등의 감사와 사외이사 등으로 위촉되면서 쌍방울과 이 후보 간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과거 성남시장 시절 관련 사건 소송을 맡았던 권재칠, 이승엽, 이태형, 이찬진 변호사는 각각 1000만원씩 후원했다가 '부담스럽다'는 이 후보의 만류로 후원금을 환불해 준것으로 알려진다.

 

이승엽 변호사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소속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에서 1심에, 이 후보와 중앙대 법대 동기인 권재칠 변호사는 2심에서 변호인으로 참여했다.

 

이태형 변호사는 이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과거 김혜경 씨의 '혜경궁 김씨' 사건을 변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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