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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유동규 눈 밖에 난 3급에 8급 업무 발령

by Hey. L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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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의 중심에서 2021년 11월 1일에 추가 기소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재직 시절에 행했던 웃지못할 일들이 줄줄이 폭로되고 있다.

 

잦은 지각과 불성실한 근무태도

유동규 전 본부장은 2010년 10월 공사의 전신이었던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당시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이 공석이어서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4개월간 근무했다. 그러나 잦은 지각 등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였다고 관계자들이 증언했다.

 

유동규
유동규 전 본부장, 출처 - 채널 A

 

그는 임용 한달만인 2010년 11월 29일에 열린 성남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도 지각에 대해 지적받았다. 조정환 시의원이 제174회 회의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9시 반에 출근한 일이 몇 번 있지 않나"라고 추궁했고 강한구 시의원은 "첫날 출근이 8시 59분"이라면서 "본부장이 9시가 다 돼서 나와서 무슨일을 하느냐. 일찍 출근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남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11월 '조직 진단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는데, 용역 발주를 지시한 유 전 본부장이 행사에 참석하지 았았으며 정년퇴임식 등의 행사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재명 시장이 참석하는 곳만 유일하게 제때 얼굴 비쳐

그리고 9대 이사장은 "자주 자리에 없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간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유 씨에게 "화를 내도 말로만 '죄송하다. 반성한다'고 하고선 끝이었다"라고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 씨가 유일하게 제때 얼굴을 비친 행사는 모두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하는 행사였다"고 했다.

 

그리고 유 씨에게 바른말을 하거나 불만을 비친 직원들은 피해를 봤다고도 했다. 인사부서에서 과장(4급)으로 근무했던 A 씨는 막 입사한 유 씨가 "처장과 팀장 등 간부급 직원 모두에게 사직서를 받아오라"고 한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가 팀장으로 강등됐다. 그리고 몇개월 뒤엔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처분을 받았다. 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정직 3개월로 징계가 줄었지만 1년간 운동장 관리원으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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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주차민원 거부하자 3급을 8급일하는 곳에 배치

A 씨는 "2010년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전 직원이 밖에나가 제설작업을 했는데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면서 나만 해임했다"고 하며 "지금 생각하니 유 전 본부장이 간부들을 자신의 사람들로 채우려고 사직서를 받아오라고 지시했는데 들어주지 않자 좌천시킨것 같다"고 했다.

 

3급 직원 B 씨는 유 씨가 요구한 주차 민원을 거부했다가 공단이 관리하는 빙상장 검표원으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당시 시설관리공단 노조는 "공단 임원을 제외한 최고위직인 3급, 4급 직원들을 일용직이나 8급 직원이 담당하는 검표원이나 관리원등으로 배치했다"며 항의했다.

 

해임처분 받은 직원들의 공통점은?

이런 방식으로 유 씨의 눈 밖에 나서 해임된 직원만 2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지방노동위원회 제소와 해임처분 무효 소송등을 거쳐 어렵게 복귀했다.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직원들의 사유도 전부 '업무 시간에 은행에 다녀왔다', '점심시간을 넘겨서 복귀했다', '기자와 차를 마셨다' 등 말도 안되는 이유였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맞섰던 것'이었다.

 

유 전 본부장의 인사 전횡으로 감사원은 2011년 11월과 2013년 3월 성남시설관리공단을 두 차례 감사했지만 두 차례 모두 '부적절한 인사'라는 주의 처분만 내려졌을뿐 성남시 측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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