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투표에, 폭군정치 보여주겠다며 황당갑질

 

 

오스템임플란드 지역 영업 본부장 A씨가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하직원이 윤석열 후보를 찍었다는 말에 갑질을 예고하는 문자를 보낸 것이 드러나 논란이다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윤석열찍냐

2022년 3월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A씨가 9일 새벽에 단체 메시지 창으로 보이는 대화창에 부하직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캡처본이 게재되었다. 이 시각은 한창 개표가 진행되며 접전을 이루고 있다가 윤 후보가 역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블라인드에 폭로된 메시지창의 갑질내용

 

윤석열보다 더 폭군정치 뭔지 보여주겠다?

거기에는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라는 글이 처음에 나온다. 이어 "보여주마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 정치가 뭔지 보여줄게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고 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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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메시지를 보낸 A씨는 이어서 "직퇴(현장에서 퇴근) 금지 6시30분 귀소 그전까지 귀소 금지", "영업활동일지 매일 작성", "지점별 중점 품목 일일보고(목표:지점 인원수) 목표 미달성시 지점장 사유서 작성", "화 목요일 저녁 사무실 귀소 후 중점 품목 교육 후 사진 촬영"이라고 쓰며 업무를 자세하게 적었다.

 

그러면서 "1분기 하위 2 지점 XXX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라고 덧붙였다.

 

 

대기발령 조치 향후 징계 절차 진행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해당 논란을 접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쳐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향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어떤 이유로 해당 메시지를 보냈는지 여부를 조사하여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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