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명의 수행원과 취재진이 있는 가운데 욕설을 했다고 하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다.
추모식 참여하러 가는길 넥타이 이야기
해당 영상은 2021년 11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에 윤 후보가 검은 넥타이를 안챙겼다는 이유로 수행원을 질타하는 내용이다.
영상에는 언뜻 들어보면 "아 검은 넥타이.. 야 이 새끼야, 그건 차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윽박지르는 듯한 소리로 들린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가짜로 밝혀졌다. 윤 후보는 "아, 이 색 같은 건 차 안에서 했었어야지"라고 나무라는 것이고 이를 들은 수행실장인 이용 의원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다.
대선후보의 인성과 자질을 논하는 민주당과 지지자들
그러나 이 영상을 두고 대선후보의 '인성'과 '자질'을 논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영상을 퍼나르며 소문을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의 자신의 SNS에 "윤석열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면서 "야 이 새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쓰면서 "이건 '꼰대'라는 표현도 아깝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검정 넥타이 안챙겼다고 본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 대합니까?"라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윤석열 후보, '야 이 새끼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윤 후보의 실제 언행 인양 비꼬았다.
새끼가 아닌 색깔이라고 한것
그러나 좌파 진영의 대표적인 인물인 과거 '나는 꼼수다'의 주요 출연진이었던 김용민 목사는 "윤석열의 욕설 의혹과 관련해 오디오만 따서 들어보고 또 느리게 들어봤다. '새끼'가 아닌 '색깔'이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 조차도 "분명히 색깔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략) 괜히 일 벌였다가 역공 들어오기 좋은 소재이다. 대신 인성 논란이 더 좋을 것 같다. 유튜버가 넘어져도 쳐다보지도 않고 40대 국회의원에게 부하대하듯 하는 말투에 더 포커스를 두는 게 좋겠다"라는 말을 하며 논점을 옮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 측은 실제의 대화와는 다른 '스크립트'가 입혀져서 유포되고 있다고 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자 이경 대변인은 자신의 관련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의 댓글에 "욕설?? 민주당에서 할 말은 아닌 듯", "이제 이재명 형수 욕설 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언론에서 생생하게 들려줘야 한다", "형수 관련 욕설을 이길 욕은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김용민도 바른말할 때가 있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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