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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 위원의 폭탄발언

by Hey. L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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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가 임명된 지 10일 만에 사퇴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폭탄발언을 하였다.

그는 100억원대 사기로 구속된 '가짜 수산업자' 김 씨에게 골프채를 뇌물로 받은 것과 관련하여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고, 2021년 7월 13일 오전 10시경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소환되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라

그는 경찰조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6시쯤에 기자들 앞에서 "여권, 정권의 사람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릴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며 이는 "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서 Y는 윤석열 전 총장을 일컫는 이니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어 그들이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Y를 치는데 공조할 경우, 자신의 혐의를 없던 일로 하는데에 이미 경찰 측과 조율이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 논란이 거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위의 제안에 이동훈씨는 "못하겠다, 안 하겠다"라고 했고 그 이후 바로 자신의 얼굴과 신상이 언론에 도배되었다고 하며 이 일이 일어난 날이 윤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6월 29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서 "경찰은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피의사실을 유포해 일방적으로 여론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고 하면서 "경찰과 언론에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경찰 조율 능력자

이동훈 씨의 발언이 진실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만약 근거가 있다면 Y를 치는 일에 있어서 '경찰'과의 조율마저 커버할 수 있는 권력의 개입을 유추할 수 있는 일이다. 경찰 조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은 행정안전부 장관 정도일 텐데 현재 장관을 지내고 있는 사람은 전해철이고 그는 문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러나 정황만으로 상대당에 대한 모함을 할 수는 없는 것이며 또한 이동훈씨의 발언이 신빙성을 얻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더 확실한 증거들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이 일에 대해 국민의힘 대표인 이준석 당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에 대해 "충격적인 사안이다."라고 언급하며 "당 차원에서 즉각적인 진상규명에 착수하겠다."라고 하였다. 

 

 

이동훈 전 대변인, 출처 - 이준석 당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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