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 두 사람간의 비방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2021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두고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를 두고 "무법·무정·무치"라고 받아쳤다.
윤석열에 '무능 무식 무당'이라며 공격
27일 이재명 후보는 전남 장흥 토요시장에서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고 하면서 "몇 달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정말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된다.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라고 윤 후보의 짧은 정치 경력을 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며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자칭 '실력 실적 실천'의 3실 후보라 주장
그리고 이 후보는 스스로를 실력·실적·실천이 있는 '3실(實)후보'라고 하면서 "국가 정책은 전문가들 불러 모아서 1주일이면 가장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며 "헛된 약속이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정말로 실천해서 실적을 쌓아야 된다"고 했다.
자신의 과거 가족 논란 등에 대해서는 "출신의 미천함과 나름 세상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하면서 "여러분이 비난하면 감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측 이재명에 '무법 무정 무치' 반격
이 후보의 윤 후보 비난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무법·무정·무치'라고 반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가 사과 퍼레이드를 끝내고 공격 퍼레이드 시즌을 시작한 모양"이라고 비꼬면서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 후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고 비꼬면서 '무법'을,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가족에 단 하나의 공감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무정'을 꼬집었다.
이어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고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고 한다"면서 수치심이 없다는 뜻의 '무치'를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무법, 무정, 무치의 대통령이 나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의 아수라가 될지,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후보 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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