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식지않는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인해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다"라며 자신을 몸통이라고 몰고 있는 여론과 잠정적으로 확신하는 언론들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산적들이 훔치려던것 다 못 뺏었다고 비난한다?
2022년 1월 24일 이 후보는 경기 양평군 거리 인사를 돌면서 한 즉석연설에서 "수년을 싸워서 악착같이 우리 성남 시민들의 이익을 챙겨줬더니 그걸 다 뺏어 먹으려던 집단이 '너 왜 다 못 뺏었어'라면서 날 비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산적떼가 동네 물건 다 훔쳐가다가 동네 머슴한테 걸려서 몇 명이서 도로 뺏어서 돌아오는데, 손이 작아서 다는 못 뺏고 좀 남겨놨더니, 도둑들이 변장을 하고 마을에 나타나서 '이재명이 도국한테 물건을 뺏어오는데 일부러 남겨놨다'고 한다"라고 비유로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냈다.
내가 직원관리 못한것 일부 인정
또한 이 후보는 "나는 국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왜냐하면, 내가 직원 관리를 잘못해서 오염된 게 일부 있지 않느냐"며 사과를 하면서도 "내가 국민에게는 사과하고 책임지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책임질 일이 아니다.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국민의힘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대선이 끝나더라도 꼭 수사를 하자고 했더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이 특검을 대선 후에 하자고 한다'는 식으로 바꿔 말했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억울함을 주변에 알려달라
또한 "국민의힘의 말 같지 않은 거짓말에 속아서, 공흥지구 해먹은 것은 아무 생각 없이 얘기 안하면서 그 거짓말에 속아 '이재명이 다 회수 안했지'이런 분들이 있다"고 하며 "그분들에게 전화, 문자라도 보내서 이재명이 얼마나 실력 있고 청렴하고 국민과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지 알려주시겠느냐"며 혼신을 다해 해명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같은날인 1월 24일 경기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부모님이 생계를 위해 성남시장에서 공중화장실 관리원과 청소노동자로 일한 사실을 밝히며 "열심히 일했고 깨끗이 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왔지만 상처가 너무 많다"며 눈물을 울먹였다.
그러면서 '형수 욕설' 녹음 파일에 대해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 이런 문제로 우리 가족의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어달라"며 오열했다.
아버지가 몇 명인가?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강용석의 서울경기연합' 유튜브 채널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아버지가 몇 명이냐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늘 말해왔던 이재명 후보가 아버지를 언급할 때마다 학력이나 직업 등이 바뀌는 것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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