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책인 '윤석열 X파일'이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이다.
굿바이 이재명 제치고 1위
2022년 1월 2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윤석열 X파일'은 24일 기준으로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예스 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서점가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던 '굿바이 이재명', '박근혜 옥중 서신집'등을 제친 것이다.
해당 도서는 김건희 쥴리 의혹에 대해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노인을 인터뷰하거나, 함께 동거를 했다고 하는 법조인의 90세 모친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등 야권을 저격하는 취재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열린 공감 TV'가 출간했다.
어린 시절과 검찰총장 되기까지 그리고 처와 장모 관련 의혹
이 책은 총 4개의 장과 4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윤 후보의 성장기와 어린 시절에 대한 내용으로 성장 배경, 학창 시절, 사법고시 준비 9수 과정이 담겨있고, 2장은 윤 후보가 검사로 임용된 이후 검찰총장이 되고 현재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의 사건과 인간관계, 아내 김건희 씨와의 만남 등이 담겨있다.
그리고 3장은 김건희씨와 관련한 내용으로 김 씨를 둘러싼 소문과 의혹들이 주된 내용이고 4장은 윤 후보의 장모이자 김 씨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들을 다뤘다.
'윤석열 X파일' 의심받은 김에 출간하자
온라인 상에 공개된 책 소개에는 해당 도서의 집필 배경을 언급하는데 거기에는 "2021년 6월 한 달 동안 주요 뉴스를 장식했던 '윤석열 X파일'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와 이 책은 관련 없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는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언론들은 '윤석열 X파일'을 제작하고 배포한 곳이 '열린공감TV'(책 저자)라고 지목했고 심지어 이재명 캠프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루머도 생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석열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X파일'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추천사가 실려있는데, 그는 "이 한 권의 책은 이 시대의 고발서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역사를 진전시키고 시대를 바꾸는 물결운동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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