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쥴리'의혹이 한창일 때 친여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던 안해욱 전 대한총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명인사들과의 만남을 열거했다.
김어준 프로에 출연한 쥴리 실명증언한 안해욱
안 씨는 2022년 1월 25일 김어준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에 나와 '쥴리 의혹'으로 처음 실명 증언한 사람으로 소개되며 새로운 증언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세 번째 만남은 그해(1997년) 가을쯤 쥴리가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2층 회랑에서 전시회를 했다"면서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쥴리가 우리 엄마라면서 최은순씨와 인사를 시켜주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씨는 전시회가 첫 번째라면서 미숙한 태도 등을 보여줘서 기억이 생생하다"며 "회랑이 큰데 우리 일행이 그림을 샀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처음 하는 전시회라고 모녀가 긴장했다"며 "쥴리 모녀에게 '다음 행사부터는 조화나 리본을 사용하지 생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또 안씨는 "우리가 서명도 안하고 한편에 서있으니 쥴리 엄마가 와서 방명록 서명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자고 권유했다"면서 "최은순씨는 딸의 생애 첫 전시회에서 작품을 사주고 행사를 도와주니 고마워하면서 내 손을 부여잡고 '앞으로 딸을 잘 부탁한다'고 인사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쥴리'와 네 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김어준 씨가 "처음 언론과 인터뷰할때는 왜 한 번이라고 했나"라고 묻자, 안씨는 "김건희씨가 옛날에 쥴리였다는 그것만 이야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간략하게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상황만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는 비선실세와 만나는게 운명? 최태민 최순실도 만나
그러다가 안씨는 뜬금없이 "비선실세하고 내가 만나는 게 운명인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최태민, 최순실 부녀하고도 여러 번 만난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어준 씨는 "최씨 부녀의 이야기는 다음에 모셔서 듣겠다"라며 말을 끊고 다른 질문을 이어갔다.
안씨는 2021년 12월에 인터넷 언론매체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친과 인연이 있다"면서 "내가 운영하던 태권도장 길 건너편이 바로 성남 상대원동시장이었는데, 이 후보의 모친이 상대원동시장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던 아주머니였다"고 주장했다.
이재명은 팔이 기형이라 태권도 못한다고 거절하기도
그는 "그 어머니가 기억에 강력하게 남아있다"면서 "근래 어느책에선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 상대원동시장 공중변소 얘기가 나와서 기억이 나더라. 그 당시에 그 어머니가 이재명 후보로 추측되는 아들을 데리고 우리 태권도장에 왔다. 팔이 기형이라 태권도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건희 씨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일부 녹취록에 '쥴리'의혹을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사진기자와의 사적인 대화 중에 쥴리 증언을 한 안씨를 두고 "앞뒤 안맞는게 너무 많다. 나는 쥴리한 적이 없다. (그러나 안씨가) 계속 인터뷰를 하는 게 좋다. 말하는 게 오류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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