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 하나하나에 집요하게 반박하고 태클을 걸며 허점을 노리고 있어 화제다. 최근에는 중국 불법 조업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또 걸고 넘어졌다.
사드는 안되고 중국 민간어선은 격침?
2022년 2월 8일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을 격침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이 대표는 "사드는 중국 눈치 본다고 배치하면 안되는데 중국 민간 어선은 격침하겠다고?"라며 비꼰것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면서 "뭔가 좀 선거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재명 후보가 걱정되기 시작한다"고 하면서 "민주당의 안보 관련 스탠스를 정리해 보겠다"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우리 공무원 살해해도 항의 안함 ▲사드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반대 ▲북한이 미사일 '성공했으니' 이제 안쏠것"이라고 하면서 "그런데 갑자기 민간어선은 나포도 아니고 격침하겠다고 한다"고 어이없어했다.
중국 불법 조업 강력하게 단속할 것
앞서 이재명 후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할 말은 하겠다"며 "동서 해역의 북한이나 중국 불법 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불법으로 영해를 침범한 것인데 그런 것은 격침해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의 문화 공정에 대해서는 "문제는 지적하지만 (양국의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능한 것"이라면서 '사드 수도권 배치'를 주장했던 윤석열 후보에 대해 "반중 정서를 자극하고 적대감을 이용해 득표하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로 비난했다.
한편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민간어선을 나포할 수는 있지만 격침한다고? 그런 비인도적인 행위를 했다가는 세계로부터 인권침해로 비난받을것이다"(정완*), "중국 어선을 격침 시킨다고? 사드 문제보다 더 큰 전쟁을 불러 올 텐데..."(이은*), "민간어선을 격침시킨다고? 전쟁하자는거냐?"(김대*)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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