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유력 대선 후보 중 하나인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선거 캠프의 총괄본부장에 친문성향의 '검찰개혁 강경파'인 박주민 의원을 기용했다.
7월 29일 박주민, 이재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이재명의 대선 캠프인 '열린캠프'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친문 끌어안기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정, 박주민 의원의 합류에 대해 "두 의원님 모두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정책에 앞장 서 주셨고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밝힐 분들"이라면서 "개혁적인 4기 민주정부로의 재창출을 열망하는 국민께도 큰 힘이 될것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러한 행보는 아직도 건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나눠먹기 위해 친문을 떠안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다. 이낙연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를 영입한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와 이번 대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선은 대선승리 정권재창출
어떤 경위로 이 지사와 함께 일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우선 대선 승리"를 위해서 승리 가능성이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 비해 (이재명 지사가) 비교 우위에 있다 여겨서"라고 하며 "대선 승리. 그것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좀 더 개혁적인 그런 정권이 창출되는 것이 필요하다. 빈부격차 등이 심해지고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여 이 지사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지사의 음주운전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사과를 했다면서 여러 차례 음주 운전 전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전했다. 당내 경선이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범죄 경력이나 수사 경력을 모두 제출해야 하는 것이므로 더이 상의 소문들로 같은 당 내에서의 공격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지사직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것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보통 공직 후보자가 되면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면서, 당내 경선을 뛴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만둬야 된다면 공직의 공백이 길어진다"며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는 선출된 공직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헌법적 가치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 소득과 기본 주택에 대한 이 지사의 공약에 대해서는 "정책은 사실 완결성이 높은 게 최고지만 또 100% 완전할 수 없다"면서 "그러니까 서로 간 정책 결정을 하면서 정책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그런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최종 결정 후보가 상대팀의 정책이라도 좋은 정책이면 받아 안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내용 출처 - 1번지 현장
박주민 의원과 함께 이재명 지사가 어떤 선거 전략으로 국민 앞에 나오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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