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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합당 YES or NO에 전범논란까지

by Hey. L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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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측의 합당에 대한 모호한 자세를 꼬집으며 "국민의당은 왜 Yes냐 No냐에 대해서 답을 못합니까?"라고 한데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월 4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싱가포르를 침략한 일본 전범"을 언급하며 반격을 가했다.

연일 합당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한채 한쪽에서는 '합당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한다면 한다고 대답하고 진행시키자'라는 입장이고 한쪽은 '이런 식으로 몰아붙여서 정당하나 없애는 식은 싫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두 정당 대표 간에 온라인으로 꼬투리 잡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설전에 불을 붙이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출처 - 뉴스1

 

안철수 대표가 직접 합당 찬반을 말하라

이준석 대표는 "권은희 의원의 생각에 관심없고 안철수 대표가 합당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밝히시길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아니 국민의당은 왜 Yes냐 No냐에 대해서 답을 못합니까? 답을 부탁했는데, 안철수 대선 출마 가능,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은 마치 ‘긴 칼을 찬 정복자’처럼 보인다, 많은 분이 다 (안 대표가) 대선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돈과 조직이 없지 우리가 무슨 가오(체면)까지 없는 정당은 아니다, 이게 질문에 대한 정상적인 답변인가? 그리고 왜 이 간단한 내용을 가지고 전언 정치를 하고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고압적인 자세 기분나빠

이에 안철수 대표는 유튜브 방송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출연하여, "예스냐 노냐는 말이 역사적으로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아시나"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인이었던 야마시타 도모유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2차 대전에서 일본이 싱가포르를 침략했을 때 영국이 점령 중이었는데 일본과 싱가포르 장군끼리 담판을 벌이면서 야마시타 중장이 한 말이 '예스까 노까'(예스인가 노인가) 즉 '항복할래 말래'였다. 역사적으로 그런 뜻이 있다"라고 말했다.  즉 이준석 대표의 Yes냐 No냐의 질문 방식이 제1 야당의 당 대표가 고압적인 자세로 따져 묻는 형식이라는 점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이런 안 대표의 발언에 이준석 대표는 "이제 누가 대화중에 '기냐 아니냐'하면 전범 취급당하겠다"면서 "정상적인 대화를 하자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친일몰이를 넘어서 전범몰이는 신박하다"며 혀를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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