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시절에 했던 대장동 개발의 특혜의혹과 관련하여 화천대유 자산관리 회사에서 일했다고 전해지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받을 퇴직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상도 아들 50억 박영수 딸은?
최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을 비롯한 성과급으로 50억원을 수령한 것이 알려져 곽상도 의원이 자진탈당을 한 바있다. 이에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일하면 얼마나 받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자산관리 회사의 설립 초기인 2015년에서 20016년 특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고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박 전 특검의 딸도 2016년부터 2021년 9월 초까지 화천대유에서 보상 업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2015년부터 일해서 2021년 초까지 화천대유 도시개발팀에서 일했다.
영화 아수라의 현실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021년 9월 26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권력 카르텔, 끝까지 뿌리 뽑아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화 '아수라'가 현실에서 일어난 것인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면서 "지금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고 비리를 처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재명표 개발사업에 전수조사를 벌여 성남시와 경기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정치,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개발사업에 대법관, 검찰총장, 특검, 기자, 여야 정치인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 게 말이 되나"며 비판했다.
박영수 딸 퇴직금 알아도 안밝혀
박영수 특검의 딸은 현재 퇴직 절차 중에 있어서 퇴직금이나 성과급을 받은 내역이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나 박 전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딸이 독립생계를 유지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모르며, 계약 내용을 물어볼 계획도 없을뿐더러 알게 되더라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수 전 특검은 1952년생 전라남도 목포 출생으로 서울대 종교학과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 석사 수료 후 단국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2001년 김대중 정부 때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에는 최태원 회장을, 2006년에는 정몽구 회장을 구속 기소하며 '재계의 저승사자'라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과 관련한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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