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시절에 있었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나날이 새로운 이슈로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과 성과급 그리고 산재를 이유로 50억을 받은 것에 이어 한 임직원은 퇴직을 하면서 100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20년 6월 이후 최소5억 퇴직금지급 약정체결
2021년 9월 28일 화천대유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2월에 설립한 화천대유는 2020년 6월쯤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급여체계에 따라서 최소 5억 원을 성과급과 위로금 등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고 한다. 이는 2018년 12월에 아파트 분양 이후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약정을 맺기 전에는 수백만 원 선에서 회사를 떠난 사례가 있었다.
약정 체결 후에 화천대유를 퇴직한 사람의 수는 현재까지 2명인데 한 명은 2015년에 입사해 최근까지 약 6년가량을 일한 뒤 대리 직급 상태에서 퇴사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고 다른 한 명은 임원으로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받고 퇴직한 A 씨이다. 100억 가운데는 성과급만 수십억이었다고 전해진다.
곽 의원 아들은 산재로 위로금이 50억 책정된것
최근 논란이 되었던 곽 의원의 아들은 재직 당시 월 300여 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나 퇴직하면서 50억 원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성과급 약정은 최소 금액인 5억 원이지만 보상업무로 치료가 힘든 중증 이석증을 앓게 됐기 때문에 대주주가 위로금으로 50억 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만배 씨는 9월 27일에 서울 용산경찰서 소환 조사를 받기 전 곽 의원의 아들이 산재를 입었고 개인 프라이버시라 자세하게 언급하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곽 의원의 아들은 산재신청을 한 일이 없는 것을 알려졌다.
이에 대주주 김만배 씨는 "병원 진단서를 받아뒀고 필요하면 제출할 것"이라고 하면서 "(곽 씨가) 2018년부터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기곤 했는데 이후 증상이 점차 심해지더니 운전 중에 또 회사에서 한 번씩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면서 산재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화천대유 소유 아파트 임직원들 현재가의 반값에 분양
이제 약정 체결 후 세 번째 퇴직자가 될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2021년 6월에 이미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미분양 물량 한 채를 6억~7억 선에서 분양받았고 현재는 매도 호가가 15억 원에 육박한 상황이다. 또한 박 전 특검 딸 외에도 여러 명의 임직원이 일부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수라 영화가 진짜 스토리였구나", "국민의힘 이번 대선 너무 쉽게 이기는 것 아닌가", "부동산 경기가 좋아져 수익이 높았다는 궤변 어이가 없다", "마피아한테 껌값 몇 푼 받아먹고 잔챙이가 마치 이 사건의 핵심이듯 몰고 가려는 교활한 마피아 아저씨", "좋은 회사네. 산재보험 청구하면 회사에서 돈 줄 필요 없는데 회사에서 알아서 거액을 보상했다면 좋은 회사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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