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사가 최종적으로 정해졌으나 이낙연 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명쾌한 상황은 아니다. 이는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이낙연 후보의 압승이란 점으로 인해 더욱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3차 투표 결과에 대해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결론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민심의 호랑이 앞에 도깨비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2021년 10월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해단식에서 "촛불 혁명을 완수할 적임자로 민심의 호랑이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 호랑이 앞에 도깨비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했다.
이 '도깨비'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나온 3차 선거인단투표 결과를 가리키는 말로, 이낙연 후보는 62.37%의 득표율을, 이재명 후보는 28.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깨비의 실체 밝히는것은 시간낭비
이어 "도깨비의 실체가 무엇인지 저는 어제 전문가들과 하루 종일 토론하고 연구했다"면서 "실체가 잡힐 듯 말 듯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는 이 도깨비의 실체를 더 이상 규명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선언하면서 "역선택이든 특정 세력의 조직적 참여든 이 도깨비의 실체를 밝힐 수가 없다.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실체를 밝히는데 노력하기보다는 턱걸이 과반을 넘긴 이재명에게 자만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메시지로 받아들인다면 이 도깨비는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심 부정하는 태도 국민이 회초리로 보답할것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이런 안민석 의원의 발언을 두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을 수밖에 없다'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런식으로 민심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대선에서도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무슨 멍멍 소리인지, 그냥 무시하고 싶은 것이겠지", "그럼 자기들 경선 기획하고 관리한 팀을 저격한 것인가?", "도깨비라는 표현은 너무 허무맹랑하다", "안민석 의원은 윤지오 사건부터 거르기로 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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