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병욱, 강득구 의원과 최민희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신영수가 LH에 민간개발 압력가했다는 허위주장
2021년 10월 13일 신영수 전 의원은 대장동을 민간이 개발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압력을 가한적이 없는데,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이다.
이 지사가 지난달 국회 기자회견에서 "신 전 의원이 (2009년에 있었던) 국정감사에서 LH사장에게 공영개발 포기를 압박했고, 결국 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해 민간개발업자가 수천억 원대의 이권을 차지할 길이 열렸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이후 이 지사가 기자간담회나 본인 SNS에 "신 전 의원이 LH에 대장동 토지의 공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어 개발이익을 불법 취득하려 했다"고 밝힌 것도 문제 삼고 있다.
국회 속기록에도 사실확인 가능
신 전 의원은 이들이 언론 매체를 통해 "신 전 의원이 압력을 행사해 대장동 사업이 민간 개발로 바뀌었고, 신 전 의원은 대장동에 땅도 갖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속기록을 보더라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지사 등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대장동 관련 비리로 궁지에 몰리자 책임을 돌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꾸며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에 토지를 소유하면서 LH에 대장동 토지의 공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어 개발이익을 불법 취득하려고 했다는 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했다.
신영수 전 의원은 1951년 충청북도 영동군 출생이며,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다. 그리고 2012년 경기도 성남시장에 출마했다가 이재명 지사로 인해 낙선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국회 속기록까지 확인했다면 신 의원 말이 맞는가보다. 뻔뻔하게 엉뚱한 사람 끌어들여 궁지를 모면하려하다니 신 의원 속 터질 듯", "거짓말이 하나하나 드러나는군", "입만 열면 능글능글하게 거짓말이나 하고 대선후보 자격 없다고 본다", "신 의원도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떳떳하니 검찰에 직접 고발한거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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