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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연예부장 김용호 유투버 활동 전면 중단

by Hey. L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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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7일에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을 운영하고 있던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이자 유튜버가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한 본인의 채널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용호, 출처 - 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채널

어느 순간 권력이 되어 폭주했다

그는 "최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를 지켜보면서 배운 바가 많다"면서 46분 정도의 실시간 영상을 통해 현재 본인의 심경을 드러냈다.

김 씨는 "어느 순간 자신이 권력이 되었다"면서 "'연예인들의 저승사자다'라는 말이 돌면서 솔직히 자신이 자만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구독자, 조회수 등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거기에 취해 있었고 괴물이 되어갔다"라고 했다. "기자의 입장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인데 너무 폭주했고 선을 넘었다"면서 "자신이 여론을 이용하여 심판의 역할까지 하게 되는 걸 보면서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줘야 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을 도발하는 사람들의 구미에 맞게 움직였던 것"을 후회하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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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고 그동안 남편 노릇, 아빠 노릇 못한것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도 말했다.

또한 자신의 부인에게 매우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김 씨를 저격하는 유튜버가 공개한 몰래 촬영된 영상에서의 본인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낀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방송말미에 엎드려 오열을 하기도 하는 등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과 인성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서 항상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너무 큰 영향을 갖게 되니 오만해졌다. 그 부분이 가장 반성하는 부분이다"라며 실시간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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