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에 했던 '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하여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대주주 김만배(55) 씨가 2021년 10월 11일에 있을 검찰 소환을 앞두고 간경화가 악화되었다는 말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김만배 검찰 소환예정 그러나 간경화 말기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특혜, 로비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1일에 김만배 씨를 소환하여, 최근 천화동인 5호 대주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에서 김 씨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약 1208억원)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하는 말이 녹음된 것과 관련하여 여러 의혹을 규명하는 것에 조사 초점을 맞출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만배 씨 측에서는 지병이었던 간경화가 심각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조사과정에서 이를 핑계삼을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대주주인 자신의 이익은 수백억대에 불과할뿐
김 씨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합쳐 1785억 원이지만 이성문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성과급, 퇴직금만 수십억에서 100억대에 이르고 일부 횡령 등도 발생해 실제 대주주인 자신이 얻은 이익은 수백억 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나오는 '700억 약정설'이나 '350억 정관계 로비설'등은 과장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절반은 그 분 것 마음대로 배당금 분담 어려워
그러나 검찰은 녹취록에서 가장 중요한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말에서의 '그분'의 실체가 누구인지 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만배 씨는 2019~2020년 천화동인 4호 대주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정재창 씨가 2013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3억원 사진을 들고 150억원을 요구한다"며 천화동인 1호 배당금에서 분담해줄 것을 요구하자, "그 절반은 그분 것이다. 너희도 알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장동 사건 수사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이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에 대한 자금추적이라고 검찰 안팎에서는 입을 모으고있다. 배당금의 흐름이 곧 천화동인 실소유주 의혹을 풀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유 전 본부장에게 배당금이 전해진 것이 드러나게 되면 대장동의 설계자이자 수혜자가 된다.
앞서 유동규 씨와 유원홀딩스를 함께 설립한 정민용 변호사도 유 씨가 천화동인 1호는 자기 것이라고 했고 김만배 에게 차명으로 맡겨 놓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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