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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국민의 힘 토론배틀 16강 진출자 공개

by Hey. L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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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민의 힘 주최, 대변인 선발 오디션 토론배틀이 16강 진출자까지 정해진 가운데, 2021년 6월 25일, 국민의 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 소리]에서 16명의 진출자가 제출한 자기소개, 6.25 전쟁일 71주년 논평,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정리한 영상이 진출자 별로 업로드되었다. 

 

 

토론배틀 16강 진출자들

국민의 힘 토론배틀 16강 진출자
국민의 힘 토론배틀 16강 진출자 중 15인

 

 

18세 김민규학생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진출자는 단연 18세, 인천국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규 학생.

그는 YTN 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소신과 언변, 인생 2회 차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나라 전반의 문제에 대한 식견을 자랑하고 있어서, 보여주기 식 고등학생 발탁이라는 소리가 무색한 실정이다.

 

 

국민의 힘 토론배틀 16강 진출자 김민규
고3 김민규 학생

 

 

김민규 인터뷰
화상인터뷰 중인 김민규 학생, 출처 - YTN 뉴스

 

 

질문 하나하나에 거침이 없으면서도 깊이가 있고 단어 선택이 세련되어 인터뷰를 진행하던 앵커마저 초반에는 놀라워한다는 인상을 받게 할 정도로 당찼던 김민규 학생은 현재 인천국제고에 재학 중이다. 혹시 발탁이 되어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압박 면접 때에 미리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가 이 토론배틀에 지원하게 된 경위를 묻자, 그는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 때 이준석 대표님이 들고 나온 공약인데, 바른 정당 때부터 유심히 지켜봐 온 이 대표님의 정견과 부합한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대입 준비를 하는 고3이라 지원 자체를 고심했으나, 기존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청소년들이나 소수층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목소리를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선거권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의무이자, 당위이다."라고 하며 지원동기를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질문에 대해서 묻자, "대변인으로서의 당론과 개인의 식견이 충돌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인 정치적 식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지역구나 비례대표 의원들이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고, 대변인의 자리는 최고위원 회의나 당내 의원님들의 의사가 반영된 의정 결과를 정제된 언어로 타 당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므로 개인의 정치적 식견보다는 당론을 우선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아직은 각자 준비한 내용을 외우거나 읽는 정도여서 업로드된 동영상 만으로는 딕션이나 워딩 등 겉모습만 평가할 수 있는 정도인데, 실제 토론 배틀이 진행되었을 때 얼마나 순발력을 보이며 토론을 이어갈지 기대가 된다. 쟁쟁한 사람들 16명이 모인 터라 배틀 생중계가 시작이 되면 국민적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아울러 '토론'이라는 화두가 교육계에 큰 이슈가 되어 관련 학원들이 육성될 것이란 전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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