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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박성민 비서관 발탁에 대한 여러 의견

by Hey. L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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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연일 뜨겁게 박성민 비서관의 1급 공무원 발탁을 기사화하고 그에 따라 정치인과 유명인 등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청년 비서관이라 할지라도 나이로 인한 경력 부족이 문제인지, 드러내진 않지만 학력 때문인지 아니면 문정부가 내실보다는 겉모양만 흉내 내려는 부실 인사와 공정성에 문제를 느끼는 것인지 다들 포커스가 다른데 여전히 그 문제의 중심은 '나이'와 그로 인한 '경력 부재'인 것 같다.

 

 

 

아래는 여러 인사들의 '박성민 비서관 발탁'에 대한 의견들이다.

 

정의당 류호정 비례대표 의원

"사실 이미 힘내시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중략) 사회적 이력이나 직업적 경력이 짧다고 혹은 여성이라고 청와대 임명직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로 증명하면 된다. 이 부분은 어찌 보면 나와 팔자가 같으신 것 같은데 주변에 응원하는 분들 많으니까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 (중략) 청년 비서관이니 청년의 눈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대통령을 보좌할 때 보통의 청년으로서의 시각, 관점을 잃지 않으면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중략) 비서관이기도 하니 우리 공동체가 그를 비서관으로서, 다른 비서관과 동등하게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 

 

윤춘호 sbs 논설위원

"청년 비서관이므로 청년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당의 지명직이지만 최고의원을 지냈으니 정치에 대한 이해가 있고 길지 않지만 방송 경력도 있고 학교에서도 정치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임명 자체를 두고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저 자리를 시험을 거쳐서 뽑아야 하는가? (중략) 대통령과 임명 과정을 거쳐서 선발되었으니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안경덕 노동부 장관

"청년이니까..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 없다."

 

김경진 전의원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나 나라면 하지 않겠다. (중략) 대체로 우리 사회가 청년이라고 하면 40대 중반까지를 청년이라고 하는데 (중략) 어느 정도 경험도 해보고 어느 정도 독서도 좀 하고. 비서관급 직책이라면 최소한 30대 후반 이상 정도로, 사회 경험이 훨씬 더 풍부한.. 저 나이의 시각이 필요하다만 행정관 정도를 통해서 그 시각을 얻으면 되지 않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비서관은 2019년 8월 민주당 청년대변인 공모를 통해 우수한 실력으로 선발됐다. (중략) 본인의 정견을 당차고 조리 있게 발표하여 다수의 면접위원이 공감했다. (중략) 30대가 당대표가 되는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박 비서관의 나이와 성별만이 기사화돼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박 비서관은 당에서 활동했고 사회적 활동을 하며 평가와 검증을 받은 사람이다. (중략)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게 아니다. 저희가 부탁한 입장이다. (중략) 남녀 공동 비서관제를 하려고 했는데 청년 비서관에 적합한 남성을 찾는데 실패했다. (중략) 이번 인사가 '이준석 돌풍'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 유투버

"공신닷컴에서 행정고시 합격한 공신도 몇 번 초대해서 촬영했다. 그 무시무시한 시험을 합격해도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이 되는 건데 무려 25살에 1급이 되셨다. 매년 공신닷컴에 전국 수석 초대하고, 온갖 시험 최단기간 합격자들, 세계 1위 기업이나 공기관 합격하신 분들 등 대한민국에 진짜 공신이란 공신은 죄다 초대해서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르셨는지, 무슨 루트로 경쟁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중략)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

 

위의 인터뷰 출처 -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조선일보, 시사위크, 아시아 경제신문

 

 

*고파스 (고려대 학생 커뮤니티)의 이용자의 글들

"박 비서관은 평범한 청년이 아니다.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하고 학점 관리하고 취업 준비하며 사는 그런 청년이 아니다. 너무 허탈하고 화가 난다."

"공무원 시험,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1급 고위직 할당제"

 

 

*여의도 옆 대나무 숲 (국회 근무자나 보좌진 등이 이용하는 익명 게시판)의 의견들에 올라온 표현들

상대적 박탈감

줄만 잘 타면 큰 노력 없이도 출세

9급 주사 능력도 안 되는 1급 청와대 비서관

공개적으로 뽑았으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지 않았을 것

청년들을 좌절시키는 인사

 

 

이런 논란에 박성민 비서관 본인은 "성과로 보여 주겠다"라고 자신했고, 이에 박성민 비서관 임명 기사에 달린 댓글들 분위기는 이러하다.

"그 자리는 성과를 보여줘야 가는 곳이에요... 성과를 보여주러 가는 곳이 아니라 ㅋㅋㅋㅋ"

"대기업 낙하산 되고 나서 능력 보여준다 이딴 어이없는 소리나 다름없지 ㅋ

그런 사람은 능력 보여줘도 무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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