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시장이었을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 중 소수의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이 소수가 '100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전해지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 본부장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지내고 있다고 한다.
대장동 개발사업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유동규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특수 목적 법인(SPC)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 등을 설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성남의뜰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 '화천대유 자산관리'와 그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가 4000억 원이 넘는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 배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해외도주나 불의의 사고등을 우려하면서 신병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하태경 후보도 천화동인 관련자들이 한 명 씩 사라지고 있다면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동규 씨는 2015년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때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당시 사업 구조를 설계하면서 민간이 과도한 개발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공사 실무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15년 대장동 사업 시행사를 선정할 때 유동규 씨가 공석인 사장 직무대리를 맡은바 있다.
50%지분보다 훨씬 많이챙긴 1%와 6% 투자자
'성남의뜰'은 특수목적 법인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설계한 사업 구조에 따라 만들어졌다. '성남의뜰'에는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 공사가 지분 '50%+1주'를 가졌고, 언론인 출신 김만배 씨가 설립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지분 1%를 가졌으며, 김 씨가 모집한 개인투자자 6명이 '천화동인 1~7호'를 설립해서 지분 6%를 가졌다.
3억으로 3463억을 만드는 기적
그러나 최근 3년간 50% 지분을 가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830억 원을 배당받고, 1%의 지분을 가진 화천대유와 6%의 지분을 가진 천화동인은 4000억이 넘는 수익을 배당받았다.
즉, 1% 지분을 소유한 김만배 씨가 577억을, 6% 지분을 소유한 천화동인 3463억을 가져간 셈이다. 그리고 천화동인 1~7호는 총 출자금 3억으로 배당금을 3463억을 가져갔다.
유동규 씨는 서울에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8년 성남 분당 정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조합장을 맡으면서 부동산 개발 전문가라는 평을 듣게 된다. 이후 2010년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시장직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를 맡았다가,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역임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시절 사장직이 공석이어서 사장 직무대행을 했고 이때 대장동 사업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경기지사가 된 후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2018년 10월~2021년 1월까지 지낸다.
한편 네티즌들은 "유 씨의 신변을 확인하고 보호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경기관광공사는 뭐하는 자리인가", "관련자 모두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 "유동규 씨가 안전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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